네이버는 지난 7월 건강한 콘텐츠 창작 환경 조성을 위해 '문화 콘텐츠 펀드'를 조성하고 한국의 웹툰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진행된 만화발전위원회는 네이버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상호 협력하에 구성됐다. '머털도사'의 이두호 작가가 만화발전위원장으로 선정됐고 '공포의 외인구단'의 이현세 작가, '요정핑크'의 김동화 작가, '풀 하우스'의 원수연 작가, '미생'의 윤태호 작가와 박인하 만화 평론가, 한창완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 등이 운영위원으로 선정됐다. 네이버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도 각각 한 명이 만화발전위원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만화발전위원회는 앞으로 해외 출판 판권 계약 등을 위해 필요한 포트폴리오 번역 및 제작 지원, 국제 도서전에 국내 작가들을 위한 공간 제공 등의 지원 사업을 펼쳐갈 예정이다.
앞으로 네이버는 스토리 콘텐츠 창작(만화, 장르소설 등) 분야 외에도 ▲지식 콘텐츠 생산(학술 지원, 백과사전 제작 등) ▲콘텐츠 디지타이징 등의 분야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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