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페이가 아시아 결제 네트워크(Asian Payment Network, APN) 소속 7개 기관과의 칩 카드 기술 라이선싱 협력을 발표했다. 이는 중국의 금융기술 표준이 세계화되는 또 다른 획기적인 성과다.
싱가포르, 태국,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및 필리핀의 주요 교환 네트워크가 카드 수용 및 발급 부문에서 유니온페이 칩 카드 표준을 채택할 예정이다.
중국인민은행 부은행장 판 위페이(Fan Yifei), 유니온페이 차이나 회장 제 화영(Ge Huayong), 유니온페이 사장 쉬 웬차오(Shi Wenchao)가 서명식에 참석하고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CEO 카이 지안보(Cai Jianbo)와 파트너사 대표들이 계약서에 서명했다.
유니온페이 카드는 현재 160개 국가와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40개 국가와 지역에서 발급되고 있다. 유니온페이는 국경 간 사업을 도모하는 동시에 중국 외 해외 시장에서 금융 기반시설 건설에 참여하고자 네트워크, 제품, 기술 및 표준 이점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다.
11개 아시아 태평양 국가의 13개 교환 네트워크로 구성된 APN은 지역 내 다양한 결제 네트워크간의 상호연결을 목표로 한다. 2005년 APN은 경쟁 입찰을 통해 유니온페이를 국가간 칩 카드 표준의 단독 제공업체로 선정했다. 이제 APN 회원은 앞으로 발행하는 모든 APN 브랜드 카드에 유니온페이 칩 카드 표준을 적용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큰 의미를 지닌다. 첫째, 유니온페이와 중국 외 해외 결제산업간의 협력이 사업 협력에서 포괄적인 제품과 표준 파트너십으로 향상됐음을 의미한다. 둘째, 이들 시장에서 결제산업의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유니온페이의 혁신적인 결제상품 출시를 촉진한다. 셋째, 중국 결제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