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CCTV통합관제센터 개소 5개월…군민 재산·생명 지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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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CCTV통합관제센터 개소 5개월…군민 재산·생명 지킴이 ↑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10.0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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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이 지난 5월3일부터 완도군청 민원동 3층에 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24명의 관제요원들이 24시간 365일 관제하고 있다.

군은 목적별 부서별로 운영하던 569대의 공공목적 CCTV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행자부 지원사업을 통해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CTV통합관제센터는 저장된 영상정보를 수사협조 의뢰에 따라 사건 단서를 찾을 수 있도록 관련된 영상정보를 제공하며 실시간 관제를 통해 각종 사건·사고 예방과 초동 대응으로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주된 역할이다.

완도군에서는 지난 3월21일부터 관제업무를 시작하면서 106건의 수사자료 협조 의뢰에 대해 83건의 영상정보를 제공해 사건의 단서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실시간 관제를 통해 침수 피해, 도로에서 자고 있는 주취자 후송, 자전거 절취, 상수관 파열 누수, 새벽 시간대 음주 수영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5월 60대 여성이 하차하던 차에 다리가 치어 쓰러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해당 파출소에 신고해 보건지소에서 응급처치 후 닥터헬기를 이용해 전남대병원으로 후송 되도록 초동 조치해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지난 7월초에는 폭우로 주택가에 침수피해가 우려돼 관할 읍사무소에 신고 배수로를 정비해 침수피해를 방지했다.

또 지난 9월 자정 경에 왕복 6차선 대로에서 완도방향으로 오던 승용차가 신호대기중인 차를 발견하지 못하고 후미를 접촉해 반대차선 가드레인에 부딪히는 사고를 목격하고 관할 파출소에 신고해 자칫하면 대형 연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조기에 차단해 단순사고로 그치게 하는 등 다양한 종류의 사건 사고를 예방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모두가 잠든 시간에도 1%의 만약을 위해 불철주야로 CCTV를 관제하는 관제요원과 적극 협조해 주는 유관기관이 함께 해줌으로써 군민의 안전이 보장되고 있고 앞으로도 CCTV 설치가 필요한 지역을 면밀히 파악해 CCTV를 설치,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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