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 증가·7~8인치 사이즈 인기…자동차 내부에서 버튼 사라져 간다
미국의 주요 자동차 산업 시장조사기관인 IHS마킷(Markit)은 지난 9월8일 미국 자동차산업의 중심지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시에서 개최된 ‘오토모티브 컨퍼런스(Automotive Conference)’ 행사에서 자동차 디스플레이 산업 관련 주요 트렌드 및 전망에 대한 분석을 발표했다.
IHS마킷에 따르면 기존 차량에 널리 쓰이던 버튼식 인터페이스는 타 인터페이스에 비해 점차 비중이 감소하는 추세로 2022년 기준 전세계 차량 판매가 2015년 대비 1.9% 증가할 전망인 반면 버튼 인터페이스의 도입률은 약 1.5%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2016년 신차 기준 디스플레이가 없는 차량의 비중이 가장 높은 상태이나 7~8인치 크기 디스플레이의 도입 급증으로 디스플레이가 없는 차량의 수는 약 1000만대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IHS에서 미국 등 주요 국가의 자동차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 인터페이스 입력 방식은 터치스크린과 음성 인식 방식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 라디오, 오디오, 전화, 내비게이션, 시스템 세팅, 온도 조절 등 모든 분야에서 터치스크린과 음성인식 방식이 선호도 1, 2위를 차지했다. 터치스크린과 음성인식 기능의 자동차 산업 도입률은 2015~2022년 연평균 성장률 기준 각각 12%, 9.4%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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