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가 T커머스 서비스와 관련해 ‘디지털 TV의 화면분할 인터페이스를 통해 복수의 홈쇼핑방송 VOD를 동시에 시청하는 방법(화면분할)’에 대한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
이번 특허기술은 하나의 홈쇼핑 채널에서 복수의 상품에 관한 VOD를 재생하는 방법으로 한 화면에서 여러 개의 VOD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VOD를 본 방송으로 송출하는 동시에 여행용 캐리어에 관한 VOD 및 물놀이용품에 관한 VOD를 송출할 수 있다.
화면분할 특허는 화면을 분할하고 분할된 화면에 서로 다른 영상이 재생된다는 점에서 ‘TV 채널 멀티뷰’ 서비스와 유사하지만, 하나의 TV에서 복수의 채널을 시청하는 기술과 달리, ‘화면분할’ 특허는 하나의 채널에서 복수의 상품VOD를 시청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차별점을 가진다.
회사 측은 향후 화면분할 특허 상용화 시 다양한 방법으로 방송상품 구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방송중인 상품의 보완재 또는 대체재를 방송하거나, 시청자의 구매정보 등을 이용해 타겟팅된 상품을 방송하는 것이 그 예.
또 시청자들이 다양한 상품에 대한 VOD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으므로 편리할 뿐 아니라 함께 구매하면 좋은 상품 혹은 비슷한 대체재를 동시에 비교할 수 있어 구매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세영 KTH 사장은 “이번에 취득한 화면분할 특허는 하나의 홈쇼핑 채널을 통해서도 복수의 홈쇼핑 채널을 운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시청자들에게도 보다 편리하고 간편한 홈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TH는 T커머스 관련 특허만 31건을 출원했다. 이번 화면분할 특허를 포함한 총 7건의 특허를 획득해 이미 서비스에 적용하거나 상용화를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