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E(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가 내년 3월9~11일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re, SNIEC)에서 열린다.
중국가전제품협회가 조직하는 AWE는 CES 및 IFA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주요 행사다. 2017 AWE에서는 새로운 역사적인 고지를 기록하며 약 12만㎡에 달하는 전시 공간에 8개 전시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2017 AWE는 ‘차세대 홈’이라는 주제로 기업을 다수 유치했다. 가전제품 전시 영역은 하이얼, 메이디, 보쉬, 지멘스, 파나소닉 및 하이신을 포함한 올스타 라인업을 세우며 최대 1000㎡ 전시 공간을 확보했다.
텔레비전 부문에서는 전통적인 브랜드가 인터넷 기반 신생 브랜드와 정면으로 맞서게 된다. 이 부문에서는 삼성, LG, 하이신, TCL, 스카이워스, LeEco 및 PPTV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방용품 부문에서는 포틸(Fotile), 로밤(Robam), 바티(Vatti), DE&E 및 반워드(Vanward) 등과 같은 인기 브랜드를 선보인다. 국제화된 소형 가전제품 부문에서는 라우라스타(Laurastar), 카르처(Karcher), 타이거(Tiger), 비타믹스(Vitamix), 쿠이신아트(Cuisinart), 대우(Daewoo), 마이주이서(My Juicer),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 비달사슨(Vidal Sassoon) , 바비리스(BaByliss), 윌풀(Whirlpool) 및 솔리스(Solis) 등을 포함해 고급 브랜드부터 저가 브랜드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2017 AWE에서는 면적 12만5000㎡의 새로운 ‘Gadget Park’도 설치한다. 이곳에서는 지능형 엔터테인먼트, 스마트 여행, 인공지능, 지능형 생활, 스포츠와 건강, 글로벌 출시 등과 같은 6개 부문에서 콘텐츠를 소개한다.
과학과 기술, 하드웨어 혁신 및 소비자 기술이 차세대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 및 미래 기술과 손잡고 혁신적인 도시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중국 굴지의 통신장비 및 서비스 기업인 화웨이는 최근 발표에서 사물 인터넷이 자사의 미래 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이얼이 켄터키 주 루이빌의 GE의 가전제품 사업을 인수했고 유럽위원회의 간소화된 절차에 따라 메이디가 독일 로봇 제조업체 쿠카(Kuka)를 인수했다. 이 두 건의 국제 인수를 살펴보면 국제 리서치와 관련해 중국 기업이 어떤 새로운 방향을 채택했는지 알 수 있다.
중국의 소비자 가전과 가정용 전자제품 분야에서 각각 선두를 달리고 있는 화웨이와 하이얼은 해당 분야에서 입지가 확고한 국내외 브랜드를 상대로 강경 노선을 취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AWE 2017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