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하고 저렴한 ‘임플란트 틀니’,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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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하고 저렴한 ‘임플란트 틀니’,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
  • 홍아람 기자
  • 승인 2016.09.26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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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의 건강은 오복(五福) 중에 하나”라는 속설이 있을 만큼, 치아 건강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갈수록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건강한 치아를 잃는 경우가 허다하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발표한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구강건강 현황(2007-2013)’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평균 치아 개수가 16개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치아를 잃게 되면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이 틀니다. 하지만 틀니는 여러 가지 단점들이 있다. 식사 후 또는 취침 전에 항상 깨끗하게 세척하는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잇몸에 변형이 생겨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또한 심한 입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씹는 힘이 그대로 전달되기 힘들기 때문에 딱딱한 음식에 거부감을 느끼거나, 틀니가 헐거워져 자주 빠지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이러한 불편함 때문에 틀니에 비해 편리한 임플란트를 고려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여러 치아를 한 번에 시술해야 하기 때문에 금전적인 부담이 상당할 수밖에 없다. 또한 손상된 치아의 개수가 여러 개인 경우, 혹은 노화로 약해진 잇몸에 갑작스럽게 많은 치아를 심을 경우엔 부작용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틀니와 임플란트의 단점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임플란트 틀니다. 임플란트 틀니란, 임플란트를 2~6개 정도 심고 틀니를 연결하고 틀니와 임플란트를 바(bar)나 자석, 똑딱 단추와 같은 연결 장치를 사용해 고정시켜주는 것이다.

인천 논현동 연세위드치과 보철과 전문의 이선규 원장은 “임플란트 틀니는 임플란트 개수가 적은 만큼 비용 부담이 적고, 일반적인 틀니에 비해 유지력과 음식을 씹는 힘이 좋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틀니는 보철과 영역으로서, 보철과 전문의가 치료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이선규 원장은 “어떠한 곳에서 시술받았느냐에 따라 틀니의 품질, 임플람트 식립점 등에서 차이가 날 수 있어 병원 선택 시 꼼꼼한 비교와 선택이 필요하다”며 “특히, 상담부터 치료 후 유지관리의 전 기간 동안 담당의사가 바뀌지 않는 1:1 주치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지, 보건복지부에서 보철 전문의 자격을 인정받은 의사가 진료하는 지 등을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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