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스기술, 블루투스 헤드셋 ‘넥밴드 NB-S2’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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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스기술, 블루투스 헤드셋 ‘넥밴드 NB-S2’ 출시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10.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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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스기술이 아웃도어 활동시 이어폰을 귀에 꼽지 않아도 휴대폰 음성통화는 물론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블루투스 헤드셋 '넥밴드 NB-S2'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이름처럼 목에 두르는 넥밴드(NecBand) 타입이다. 연결된 이어폰을 꼽고 써도 되지만 스피커 기능을 이용해 제품을 그냥 목에 걸친 채 자전거 하이킹이나 운전을 하면서 편하고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다.

신제품은 시중에 나와있는 무선 헤드셋 제품 중에 가장 착용감이 편안하다. 소리를 전달하는 이어폰에 배터리를 결합해야 하며 여기에 착용의 편리함까지 담아야 하기에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


크립스기술은 이를 귀와 가까운 목을 활용해 해결하고 있다. 38g의 가벼운 무게지만 귀에 걸면 부담이 될 수 있는 배터리를 포함한 본체를 목에 걸어 귀에는 조금도 무게감을 느낄 수 없도록 했다. 또한 넥밴드와 귀의 거리가 가까워 본체와 연결된 이어폰을 착용하더라도 걸리는 부분이 거의 없어 움직임이 자유롭다.

또한 무선이지만 이어폰을 꼽지 않고 스피커 기능을 이용해 통화할 수 있다. 블루투스는 근거리 무선 통신에서 많이 쓰이는 기술로 특히 이어폰에선 필수로 쓰인다. 하지만 블루투스는 음원에 사용하기에 크나큰 단점이 있다. 바로 음질 저하 현상이다.

선 없는 자유도 좋지만 음악을 듣는 도구에서 가장 중요한 음질이 나빠진다면 문제일 수밖에 없다. 다행히 이를 해결해 주는 기술이 나와 있는데 바로 apt-x 코덱이다. 가청 주파수인 20Hz~22KHz를 송수신할 수 있게 해줘 음질 저하 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당연히 크립스 넥밴드 NB-S2는 apt-x를 지원한다. apt-x와 함께 이어폰도 가청 주파수를 골고루 담아내고 있기에 깨끗한 음질을 느낄 수 있다.

신제품은 스피커도 품고 있다. 예를 들어 차를 운전한다고 할 때 차 안에서 이어폰을 낀 채 음악을 듣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외부 소리가 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운전은 눈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감각을 동원해야 한다.

사고가 나는 것은 한순간이기 때문이다. 특히 인이어 이어폰은 차음성이 좋으므로 외부 소리를 듣지 못 한다. 그렇다고 차에 탈 때마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끄고 켜는 건 다소 번거롭다. 이럴 때 스피커는 빛을 발한다. 이어폰을 끼지 않더라도 음악 감상과 전화 통화를 할 수 있게 해준다. 사소한 부분이지만 소비자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라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사용 시간은 연속으로 최대 18시간 통화를 할 수 있을 만큼 강인한 체력을 지녔다. 음악 연속 재생은 최대 15시간, 대기 시간은 최대 700시간이다. 며칠 사용하는 동안 이동할 때 마다 음악을 들었음에도 배터리가 반도 닳지 않았다. 무선 제품이기에 한번 충전으로 오래 쓸 수 있다는 점은 큰 메리트다.

이외에도 카카오톡과 문자 메시지는 음성으로 읽어주며 스마트폰 분실도 미연에 차단할 수 있다. 블루투스 연결 범위가 약 10m인데 이 거리를 벗어나게 되면 진동이 울리면서 경고 알림을 울리게 된다. 스마트폰을 커피숍에 두고 자리에서 일어나더라도 금방 이를 알 수 있다. 건망증이 있는 사람라면 더할 나위 없이 유용한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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