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상품권, 워터파크 성수기 따라 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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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상품권, 워터파크 성수기 따라 판매량↑
  • 유지원 기자
  • 승인 2016.07.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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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을 통한 상품권 판매량이 때아닌 성수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피서지로 인기가 높은 워터파크의 모바일 입장권이 그 견인차 역할을 하며 상품권 판매량이 급증한 것이다.

국내 최초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닷컴이 지난 7월 3주간의 상품권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도 동기간 대비 1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7월 워터파크 모바일 입장권 판매율이 높아지면서 온라인 상품권 판매가 증가했다.

판매된 상품권의 비중을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국내/레저 입장권(31%)이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백화점/구두/문화 상품권(16%), 영화/스마트폰 데이버/앱스토어 등의 생활 상품권(15%), 외식상품권(14%) 순으로 판매됐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국내 레저/입장권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 성장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테마파크는 캐리비안베이(에버랜드)이며, 오션월드(대명레저산업)와 하이시즌워터파크(휴러클리조트)가 뒤를 이었다.

특히 레저/입장권은 대부분이 모바일 상품권 형태로 판매됐는데 실물의 경우 배송까지 기다리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이다. 접근성이 높은 테마파크의 경우 모바일 상품권 구매 후 당일 이용하는 경우도 있어 모바일 상품권의 장점인 편리성이 가장 잘 드러난 형태로 볼 수 있다.

에누리닷컴 상품 담당자는 “과거 에누리 상품권 카테고리는 지류 상품권이 대세였지만 모바일 결제의 편리성 등 모바일 상품권이 주는 이점이 많으므로 지류 상품권의 거래량은 현저하게 줄었다”며 “앞으로는 선물용을 제외한 대부분 상품권이 모바일 상품권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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