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빅데이터 융합해 개인 업무 지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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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빅데이터 융합해 개인 업무 지도 만든다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7.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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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 분석시스템 개발 완료…주요 정책 결정 지원

전라남도가 빅데이터를 도정에 활용할 수 있는 '공간정보 분석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앞으로 행정 품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은 공간정보에 행정정보와 민간정보를 융합, 일반 대중의 유동 패턴과 행정 수요를 예측 가능케 하고 주요 정책 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8월 '공간정보 분석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25일 완료보고회를 실시했다. 

▲ 전라남도가 공간정보 분석시스템을 개발했다.

'공간정보 분석시스템'은 토지대장ㆍ건축물대장 등의 부동산 정보를 보여주고 지역별 주거ㆍ유동ㆍ유입 인구 정보와 업종별 매출 정보를 분석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서비스하며 각종 시설물 배치 정보를 정밀한 항공 영상 위에 나타낼 수 있도록 개발됐다. 

그동안 행정 수요를 조사할 때 대부분 상주인구 통계 또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표본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나 이제는 통신데이터를 활용해 지역별ㆍ시간대별ㆍ연령별 유동인구 분석이 가능해졌고 또 카드데이터를 활용해 주요 업종별 매출 변화를 통해 다양한 행정 수요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면 유동인구로 방문객 성향을 분석해 핵심 연령대에 맞는 축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또 나만의 지도를 만들어 업무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최고의 장점이다. 사용자가 주민등록통계 등 80여 개의 주제도와 자기 업무 정보에 빅데이터를 융합해 개성 있는 지도를 제작, 업무에 활용할 수 있고 이를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도 있다. 

박종석 전라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시스템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관련 부서 담당 공무원들로 T/F팀을 구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적의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도와 시군, 읍면동의 모든 공무원이 업무에 직접 활용하게 된다. 기능이 다양하고 고급기술이 적용돼 처음에는 다소 사용하기 어려울 수 있으나 지속적 사용자 교육을 통해 사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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