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서비스 혁신’ 계속된다…상품·서비스 혁신 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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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서비스 혁신’ 계속된다…상품·서비스 혁신 방안 발표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09.0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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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커버리지 LTE-A·광대역LTE 전략적 적용

SK텔레콤이 차세대 통합 네트워크(LTE-A · 광대역LTE) 기반 혁신적인 상품·서비스 출시를 예고하며 새로운 이동통신 서비스 경쟁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은 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LTE-A+광대역LTE' 통합 네트워크 구축 방안과 ▲멀티미디어 특화요금제 'T라이프팩' ▲착한기변 업그레이드 ▲5060세대를 위한 '브라보 행복프로그램' ▲가족 중심 혜택 프로그램 등 신규 서비스 출시 계획을 함께 발표했다.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은 "1.8GHz 광대역 주파수를 확보해 이미 구축한 84개시 전국망 LTE-A서비스와 광대역LTE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세계 최고 네트워크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상반기부터 집중해온 상품·서비스 경쟁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을 가속화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SK텔레콤은 지난 8월 주파수 경매로 확보한 1.8GHz 광대역 주파수를 통합 네트워크 구축에 활용해 차세대 네트워크 경쟁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서로 다른 주파수를 묶어 최대 150Mbps 속도를 내는 LTE-A망과 단방향 20MHz 주파수로 최대 150Mbps 속도를 내는 광대역LTE망을 복합적으로 구축해 기존·신규 고객 모두에게 업그레이드된 품질의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지난 7월 말 전국 모든 시에 상용화한 LTE-A 서비스의 커버리지를 더욱 촘촘히 넓혀가는 한편 1.8GHz 광대역 LTE를 연내 수도권, 내년 7월 전국망까지 빠르게 확대해 국내에서 가장 넓은 커버리지의 통합 네트워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1.8GHz 대역은 SK텔레콤이 지난해 상반기부터 적극적으로 투자해온 대역으로 기 구축된 장비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도 수도권·전국망으로 광대역LTE 커버리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한 내년에는 가장 앞서있는 LTE-A 기술력과 네트워크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LTE-A와 광대역LTE를 결합한 최고속도 225Mbps의 차세대 LTE-A 서비스도 상용화할 예정이다.

SK텔레콤 LTE-A 단말기를 가진 고객은 LTE-A+광대역LTE 통합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 베가레이서2, 갤럭시S3, 아이폰5 등 기존 LTE폰(총 20종) 이용 고객도 최대 100Mbps의 광대역LTE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별도의 단말기 교체나 요금제 변경은 필요하지 않다.

더불어 SK텔레콤은 LTE-A+광대역LTE 통합 네트워크 구축에 따라 고객의 무선데이터 이용 환경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동영상 특화 요금제 등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출시키로 했다.

우선 SK텔레콤은 월 최대 140시간 동영상 시청이 가능한 'T라이프팩' 요금제를 9월 중 출시한다. T 라이프팩은 T베이스볼·T베스킷볼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일 2GB씩 한 달 최대 62GB까지 각각 월 9천원에 제공한다. HD화질로는 약 70시간, SD화질로는 약 140시간 시청할 수 있어 사실상 무제한으로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아울러 LTE-A+광대역LTE 통합 네트워크의 초고속 속도를 제대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대용량, 고품질 기반의 멀티미디어 상품을 대거 출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국내외 주요 프로스포츠 경기의 라이브 방송과 하이라이트를 제공하는 T스포츠(가칭)는 10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고객의 데이터 이용행태를 기반으로 데이터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이용 시간대별 데이터 할인 요금제와 기존 개인 단위의 통신 혜택을 가족 단위로 확대하는 ▲신개념 가족혜택 프로그램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이용이 점차 활발해 지고 있는 50세 이상 중장년층에 특화된 5060 브라보 행복 프로그램도 9월 중 시작한다. 세대 특성을 반영해 간편하고 쉽게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액세서리 및 부가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착한 기변의 수혜 범위를 9월부터 확대해 기존 단말기 이용기간 조건을 종전 18개월 이상에서 15개월 이상으로 변경했다.

이 외에도 전국 주요 대리점에서 스마트폰 사진 무료 인화 서비스를 도입하고 야외활동 증가에 맞춰 스마트폰 내구성을 늘릴 수 있는 '휴대폰 방수 코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혜택을 지속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차별화에 더욱 앞서 나갈 계획이다.

박인식 사업총괄은 "단순히 네트워크 진화에 만족하지 않고 LTE-A 및 광대역LTE의 통합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상품·서비스를 통해 고객가치를 극대화하고 시장경쟁에 있어 모범을 보이는 선도사업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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