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알토가 브라질의 TIM과 공동으로 앱설치에 초점을 둔 신규 모바일 마케팅 도구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베이스 수익화, 고객 편의성 향상, 제3자 개발자의 혁신적 앱 개발 기회 확대 등의 혜택을 확보하게 된다.
젬알토의 링크어스 모바일 인게이지먼트 및 수익화(LinqUs Mobile Engagement and Monetization) 제품군의 일부인 모바일 앱 푸시 솔루션은 인터렉티브 스마트 메시지를 통해 통신사와 파트너사에게 앱과 콘텐츠를 추천하는 혁신적인 채널이다. 따라서 휴대 단말기를 구입하는 장소와 시간에 관계 없이 기기 라이프사이클 관리를 대폭 간소화할 수 있다.
TIM의 고객들은 개인별 관심사와 프로파일에 맞춰진 각종 서비스와 앱 추천 외에 자신이 구매한 데이커 패키지를 사용하지 않아도 추천 받은 앱을 안전하게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된다.
고객들은 스마트 메시지 내의 해당 버튼을 선택하고 다운로드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설치가 시작된다. 클릭 횟수가 줄어들고 사용성은 간편해진 덕분에 앱스토어에서 시간과 데이터를 들여 검색하지 않아도 인터넷 데이터 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다.
도구는 TIM의 신규 수익원 창출에 좋은 기회를 제공하며 개발자, 전자상거래, 그리고 애플리케이션 출시가 예정된 세그먼트에서 디지털 미디어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시장 트렌드를 활용한다.
무제한 월간 데이터 사용, 간소화된 설치, 그리고 필요한 클릭 횟수 감소는 광고와 다운로드를 위한 효율적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광고업계과 고객들이 모두 관심을 가질 만한 요소다. TIM은 광범위한 브랜드와 서비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앱 파트너십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
TIM 브라질의 부가가치 서비스와 휴대단말기 부문을 총괄하는 플라비우 랭(Flavio Lang) 팀장은 “브라질 내 모바일 마케팅 분야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와 광고업체들이 풍부한 생태계로 이들이 디지털 미디어에 투자하고 있으며 통신사들이 아직 개척하지 못한 미지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젬알토의 솔루션은 통신 자산을 인텔리전트하게 활용해 앱을 쉽고 효율적으로 홍보 및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인 채널을 제공한다. 또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것 외에도 소비자 편의성을 향상시켜 이들이 앞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간편하고 빠르며 혁신적인 방식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TIM은 2015년 말부터 출시 안드로이드 기기에 도구를 내장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10만대 가량의 기기에 장착돼 있다. 이 솔루션은 통신사가 출고하는 모든 신규 스마트폰과 운영 시스템 업데이트에 내장될 것이기 때문에 설치 규모는 2016년 들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번에 걸쳐 실시된 시범 프로그램은 수락율이 20%를 상회하는 등 고객 반응이 매우 우호적이었다.
또한 이 솔루션은 내장 메모리나 스마트폰 스크린에 별도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랭 팀장은 “전화기상의 광고 메시지 수신을 사전에 동의한 고객들만 이 신규 포맷의 캠페인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용자는 ‘스마트 메시지’ 캠페인을 통해 신규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를 홍보하는 팝업 메시지를 수신하게 된다. 지정 버튼을 클릭하기만 하면 사용자가 앱스토어로 리다리렉트되거나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다운로드가 진행된다. 때문에 부가가치 서비스 앱과 홍보 캠페인의 경험과 사용성이 크게 향상된다.
젬알토의로드리고 세르나(Rodrigo Serna) 미주지부장은 “젬알토의 모바일 앱 푸시 솔루션은 모든 기기를 브랜드화된 모바일 마케팅 채널로 탈바꿈시키며 고객 수요를 쉽고 빠르게 보여주는 내력 보고서와 다운로드 통계를 제공한다”면서 “이런 형식의 통계 보고서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와 라이프사이클 관리 능력을 높여 모바일 사업자들이 고객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안전하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 품질과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앱 개발, 운영사 기기상의 다운로드가 포함된 젬알토의 파트너십은 브라질 내에서 최초이며 향후 6개월 간 독점적으로 제공된다.
브라질 내 모바일 마케팅 이니셔티브는 증가 추세에 있다. 디지털 시장 리서치 및 서비스 전문업체인 e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모바일 광고에 대한 투자가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의 시장 점유율은 2018년이 되면 40%에서 46%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마케터는 2016년이 되면 모바일 마케팅 분야에 대한 투자 규모는 전세계적으로 1000억달러를 돌파하며 글로벌 디지털 광고 시장 점유율이 51%에 달하는 브라질에 대한 투자액은 10억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모바일 마케팅 지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데스크탑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미디어 지출액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선불 고객규모 증가세와 모바일 데이터 패키지 사용 확대는 상승세에 있는 브라질 시장에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 TIM 고객층 가운데 스마트폰 보급률은 2015년 연말 기준 68%로 전년대비 20% 가까이 증가했다. 또한 TIM 총 매출의 38%를 차지하고 있는 데이터 연결 서비스 역시 지난해 39%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