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률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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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률 35%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5.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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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얼라이언스(BSA, The Software Alliance)가 불법 소프트웨어와 사이버 공격간 높은 상관관계가 있음에도 불구, 한국 내 컴퓨터 사용자들의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률이 3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소프트웨어 얼라이언스가 최근 발간한 ‘BSA 글로벌 소프트웨어 조사 보고서: 라이센스 준수를 통한 기회의 포착(BSA Global Software Survey: Seizing Opportunity Through License Compliance)’을 통해 밝혀진 것으로 2013년 실시한 동일 조사 대비 3포인트 감소한 수치이나 여전히 국내 다수의 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에 노출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수치는 현재 한국 내 주요 트렌드의 영향을 받는다. 전체 PC 시장은 축소되고 있지만 그 중 기업용 PC 대비 개인용 PC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불법 소프트웨어의 사용률이 증가하는 ‘소비자 효과’가 발생한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의 소프트웨어 저작권 보호를 위한 노력의 결과, 국내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률은 감소했다.

빅토리아 에스피넬 BSA 글로벌 회장겸 CEO는 “보고서를 통해 강조된 것과 같이 기업이 자사 네트워크상에서 어떤 소프트웨어가 사용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많은 CIO들이 시스템에 탑재된 소프트웨어의 전체적용 범위 또는 합법성 여부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반 소비자, IT 관리자, 기업의 PC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률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강조하는 동시에 개인 및 기업 내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 시 악성코드 발생 가능성이 현저히 증가하는 등 불법 소프트웨어와 사이버 공격간에는 높은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악성코드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를 해결하는 데에 소요되는 비용도 크다. 2015년 한 해 동안 사이버공격으로 인해 기업들이 지출한 비용은 4000억달러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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