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소상공인과 화물차 기사를 인터넷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중개알선료 없이 직접 연결시켜주는 ‘화물부름e’ O2O(online to office) 서비스를 지난 3월 개시했던 비알엠 이 2달이 지난 현재 목표 물동량을 확보함으로써 소화물 운송시장 진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소화물 운송은 화주와 화물차 기사 사이를 중재하는 화물운송알선소가 운송비의 20~30%에 해당하는 알선 수수료를 먼저 공제하는데 비해 ‘화물부름e’ 서비스는 카카오 택시처럼 화주와 화물차 기사가 비알엠가 구축한 소화물운송 플랫폼에서 알선료 없이 경매방식을 통해 직접 거래함으로써 비용절감과 수입극대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화주는 화물운송정보망을 보고 운송가격을 제출해 오는 화물차 기사 중 가장 적정한 사람을 고르면 된다.
이 회사 김형기 대표는 “중개업자의 알선료로 인해 수입이 주는 화물차 기사들이 수입증대를 위해 차량관리와 안전운행 규칙을 무시하고 무리한 운행을 하는 경우가 잦다. 이는 대형 교통사고를 유발해 인명사상, 보험료 인상 등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중소기업이나 영세소상공인 등 화주에게는 화물기사의 신분, 경력, 안전운행이력 등을 꼼꼼히 체크해 제공하고, 보다 높은 수입을 원하는 화물기사에게는 안전결제를 시스템으로 보장함으로써 양자의 이익과 신뢰도를 높인 것이 시장 안착의 배경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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