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V라이브’ 보안 위해 ‘화이트크립션’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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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V라이브’ 보안 위해 ‘화이트크립션’과 협력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05.1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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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애플리케이션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는 인터트러스트(Intertrust)의 자회사인 화이트크립션(whiteCryption)이 라인(LINE)의 모회사인 네이버가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의 보안을 위해 자사의 ‘코드 프로텍션(Code Protection)’과 ‘시큐어 키 박스(Secure Key Box)’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대한 사용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네이버는 SM과 YG를 포함한 한국의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획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라이브 공연과 무대 밖에서의 스타들의 일상을 실시간 자막과 함께 보내주는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는 라이브 스포츠 방송, TV 캐스트 동영상을 비롯해 다양한 스페셜 라이브 음악과 뉴스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는 네이버 미디어 플레이어를 제공한다.

화이트크립션 계열의 크립테니움(Cryptanium) 보안 제품은 앱을 보호하고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방지하며 암호화 키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이 제품은 소프트웨어 기반의 저비용 솔루션으로서 강력한 난독화 기능과 소프트웨어 자체 방어 및 템퍼 레지스턴스 기능을 제공한다.

하드웨어 기반의 템퍼 방지 기술과는 다르게 화이트크립션과 같은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업그레이드가 용이하며 기존 애플리케이션 보안의 한계를 뛰어넘고 위험성을 극복할 수 있다.

한스 강 화이트크립션 한국 총책임자는 “네이버 사용자들은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다른 플랫폼에서는 볼 수 없는 친근한 스타들의 라이브 콘텐츠를 볼 수 있는데 화이트크립션 크립테니움 제품군의 도입으로 네이버 고객들은 동영상 콘텐츠를 안전하게 제공받을 수 있고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해커들의 리버스 엔지니어링과 템퍼링이 원천 차단된다”고 강조했다.

장준기 네이버 동영상셀(Cell) 이사는 “지난해 9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V라이브는 글로벌 시장에서 19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화이트크립션의 적용으로 전세계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동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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