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이 시범운행중인 ‘강원에듀버스’의 차량안전운행 강화를 위해 최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인 서라운드뷰(이하 360옴니뷰)를 장착했다고 밝혔다.
강원에듀버스는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지원을 목적으로 강원도교육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써 유치원생부터 초·중·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 학생들의 통학을 책임지고 있다.
통학에 운행되고 있는 중·대형 승합차량은 운전자 시야 확보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간혹 언론에 보도되는 것처럼 통학버스 사고 대부분이 후사경 또는 사이드미러로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이다.
360옴니뷰는 서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Surround monitoring system)으로써 차량 전·후·좌·우에 설치된 초광각 카메라를 통해 차량의 360도 주변영상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즉, 사각지대를 제거해 탑승자의 승·하차 현황은 물론 주변 장애물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위형환 강원에듀버스 특별위원장은 “통학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이 사고위험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라고 판단해 360옴니뷰를 장착하게 됐다”며 도입 동기를 밝혔다.
또한 “한 순간의 조그마한 실수가 한 학생의 인생을 좌우 할 수 있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고예방이 최우선순위가 돼야 한다”며 “특히 세월호 사고 직후에 많은 교육기관들이 안전관리에 힘써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또 다시 소홀해 지는 것을 느낀다”고 교육기관으로써 학생들의 안전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였다.
한편 2017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강원에듀버스는 강원도민들의 80%가 넘는 높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강원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안전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통학여건 개선 및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