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주파수 경매 각자 원하는 건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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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주파수 경매 각자 원하는 건 얻었다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5.0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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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8㎓, LGU+ 2.1㎓, SK텔레콤 2.6㎓ 차지…700㎒ 유찰

지난 29일 시작된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의 주파수 경매는 치열한 경쟁 없이 서로 얻을 건 얻어가는 윈-윈 전쟁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경매는 과거 두 차례 경매에서 제기됐던 과열경쟁이나 경쟁사 네거티브 견제 없이 원만하게 진행됐다. 미래부측은 각 사에 필요한 주파수가 시장원리에 따라 합리적으로 공급됨으로써 급증하는 모바일 트래픽을 수용하는데 필요한 네트워크 투자 및 서비스 고도화 경쟁을 진행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이번 주파수 경매를 평가했다.

4월29일 경매 1일차 마지막 라운드인 7라운드와 5월2일 2일차 첫 번째 라운드인 8라운드에서 연속으로 5개 블록 모두 입찰자가 없어 경매는 일찍 마무리됐다. 경매규칙에 따라, 주파수할당 대상인 5개 블록 모두 2개 라운드 연속으로 입찰자가 없는 경우, 경매를 종료하고 낙찰자 및 낙찰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 2.1㎓ 광대역 주파수 최저가 확보

LG유플러스는 이번 경매를 통해 2.1㎓ 광대역 주파수를 최저가에 확보하게 돼 최고의 속도와 서비스로 일등 LTE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할당받은 2.1㎓ 주파수는 기존에 보유한 동일 대역 주파수 20㎒폭과 묶어 올해 말부터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2.6㎓ 광대역과 함께 최대 375Mbps속도의 듀얼 광대역(2.1㎓+2.6㎓) 3밴드 CA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4x4미모(MIMO), 256쾀(QAM) 등 차세대 LTE 기술을 적용해 기가급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초광대역 서비스를 통해 LG유플러스가 그 동안 제공해왔던 고화질의 모바일 UHD, VR은 물론 IoT서비스 품질과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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