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T, 초소형 초음파 진단장치로 아프리카 오지 의료 관리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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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 초소형 초음파 진단장치로 아프리카 오지 의료 관리 개선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6.05.0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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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와 의료기기 제조업체 MU가 ST의 STHV800 펄서(Pulser)로 구동되는 MU의 US-304 휴대형 초음파 영상장치(Ultrasound Imager)로 아프리카 오지 현장에서의 의료 진단 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MU의 이 장치는 아프리카의 외딴 시골지역에 의료지원을 제공하는 모바일 진료 프로젝트인 ‘닥터 카(Doctor Car)’용으로 개발됐다. 이 프로젝트의 의료진은 의료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외딴 시골 주민들을 진단하기 위해 원격-헬스케어 시스템을 장착한 특수 차량을 이용한다.

휴대용 초음파 기기로 수집한 데이터는 상세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 도시에 있는 의료기관으로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된다. MU는 올해 안에 아프리카의 진료소와 진료 차량에 이 초음파 영상장치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 MU US-304는 볼록형 초음파 영상장치(3.5MHz)로 피하 15cm까지 복부진단을 수행할 수 있다.

MU US-304는 볼록형 초음파 영상장치(3.5MHz)로 피하 15cm까지 복부진단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휴대가 간편해서 노트북이나 태블릿에 USB 단자로 간단하게 연결할 수 있다. 이 장치는 ST의 고전압, 고속 초음파 펄서 IC를 탑재하고 있다.

ST의 200V SOI-BCD 반도체 공정 기술로 제조된 8채널 트랜스듀서 드라이버 회로를 갖춘 제품이다. 이 공정으로 고전압 CMOS 기술과 정밀한 아날로그 회로, 견고한 전력단을 동일한 칩에 집적화 할 수 있다.

고적도 초음파 펄서인 ST의 STHV800은 노이즈가 적고 크기도 매우 작아서 고정식 초음파 장비에 비해 훨씬 적은 비용과 전력 소모로도 정확도가 우수한 진단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야스히로 타무라 MU 사장은 “현장용 초음파 진단장치 개발에서 가장 큰 과제는 성능 저하 없이 뛰어난 휴대성과 저비용을 달성하는 것인데 이에 ST 기술이 가장 적합한 솔루션임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ST와 협력해 개발도상국의 의료 지원을 위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고 가축 관리를 비롯한 새로운 분야로도 애플리케이션 영역을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히로시 노구치 ST 일본 지사 아날로그 및 MEMS 그룹 상무는 “MU의 최신 휴대형 초음파 장치는 지원이 절실한 외딴 시골지역의 의료진단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이번 ST 기술의 채택은 시장에서 최고 성능의 IC를 초음파 장비 제조업체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ST의 노력이 확인된 것이고 사람들의 건강과 삶의 질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고 밝혔다.

ST는 STHV800 펄서 IC와 STM32F4 ARM 코어텍스-M 마이크로컨트롤러를 통합한 비용 효율적인 평가보드(STEVAL-IME013V1)를 제공하고 있다. 이 보드의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와 사전 설정된 파형(preset waveforms)은 다양한 조건에서도 펄서 테스트를 간단하게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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