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X 메인보드, 주목할 만한 3대 기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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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X 메인보드, 주목할 만한 3대 기술은?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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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포스 그래픽카드, 메인보드, 미니PC, 주변기기 등을 제조하는 글로벌 제조사인 조텍(대표이사 김성표, www.zotackor.com)이 미니컴퓨터 유저들을 위해 인텔의 4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하즈웰용 iTX 메인보드를 출시했다.

모델명은 '조텍 H87-ITX 와이파이'로 작은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풀타워 PC 시스템을 뛰어넘을 만큼 다양한 사양을 모두 가지고 있다.

H87-ITX 와이파이 메인보드는 하이엔드 그래픽카드, 저장 장치, 주변 기기들을 풀사이즈 PCIe 슬롯, mSATA 슬롯, SATA 6.0Gb/s 포트 및 USB 3.0 포트로 모두 지원한다. 또한 유무선 고속 연결을 위해 두 개의 기가비트 이더넷과 802.11n(300Mbps) 와이파이, 그리고 블루투스 4.0 기술로 동급 최고의 네트워크 성능을 보여준다.

더불어 ATX 사이즈 보드에서도 사라지는 추세인 COM PORT(PS/2 포트) 핀 헤더까지 장착돼 있어 다양한 기기와의 연결이 가능하다.

강전웅 조텍 기술팀 과장은 "현재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에서도 iTX 폼펙터의 제품군을 출시 중이자만 아무리 초소형화도 화려한 스펙으로 무장된 iTX 보드라고 하더라도 오랫동안 선두에 있는 회사와는 차이점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실 유명브랜드 제품의 경우 공통적으로 꼭 필요한 부분은 모두 구비돼 있다. 그 개수와 위치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그럼에도 H87 ITX 메인보드에서 주목해야 할 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먼저 SATA 포트의 위치로 H87-Itx 와이파이 메인보드는 SATA 포트를 연결하기 쉽도록 설계됐다. SATA 포트의 앞·뒷면, 케이블 장착시 걸리적 거릴 수 있는 메모리 슬롯이나 기타 USB 연결 포트 등을 배치하지 않았다. 또한 SATA 케이블의 클립을 보드 바깥쪽에 위치하도록 설계돼 단순한 케이블 탈부착을 더욱 편하게 만들었다. 이는 G31, GF9300부터 만들어낸 ITX보드 제작 노하우로 미니PC 제작의 환경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음으로는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4.0, 듀얼랜 지원이다. 와이파이는 그렇다 치더라도 블루투스와 유선 인터넷 연결을 위한 두개의 랜 포트는 과거 제조사를 막론하고 고가 칩셋인 Z계열 ITX의 전유물이었다. 그 이유는 두 가지였다. 이 구성물이 들어가면 비용이 비싸진다는 것. 그리고 Z계열과의 차별성 때문이었다.

H87ITX 메인보드는 Z를 지향하는 H87의 컨셉답게 그 구성만으로 따진다면 타사의 어떤 Z시리즈의 메인보드에 대해서도 밀림이 없다.

마지막으로 CMOS 클리어 버튼의 유무다. CMOS 클리어가 필요한 경우 기존의 메인보드 점퍼를 하나하나 탈 부착하는 방식으로 리프레시(Refresh)를 진행하게 되는데 보통은 메뉴얼을 찾아봐야 하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CMOS 클리어 버튼의 존재는 편리함 위의 편리함을 느끼게 해준다. 이러한 작은 편의장치에서 조텍이 유저중심의 구성을 위해 사소한 것 하나까지 설계에 반영한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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