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로, ‘디벨로퍼 프로그램’ 론칭…‘생태환경’ 구축
상태바
고프로, ‘디벨로퍼 프로그램’ 론칭…‘생태환경’ 구축
  • 최태우 기자
  • 승인 2016.04.18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삶의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는 멀티캠의 글로벌 리더 고프로는 트위터의 페리스코프를 필두로 BMW, 피셔-프라이스(FISHER-PRICE) 등 100여개가 넘는 기업과의 호환을 돕는 ‘고프로 디벨로퍼 프로그램(GoPro Developer Program)’을 론칭하며 ‘고프로 생태환경’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프로의 설립자이자 CEO인 닉 우드먼(Nick Woodman)은 “지난 몇 해 동안 많은 브랜드에서 고프로와의 기술 통합을 통해 놀랍도록 창의적인 결과물을 보여줬다”며 “고프로 디벨로퍼 프로그램이란 우리 개발자 커뮤니티가 혁신적으로 일하게 하는 한 방법이며 무엇보다도 이를 통해 그 다음 일을 가능하게 한다. 우리는 개발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타 기업의 훌륭한 개발자들 덕분에 한층 성장해 왔으며 이제는 ‘디벨로퍼 툴킷(Developer Toolkits)’을 제공해 전면적으로 그들을 지원할 때”라고 전했다.

▲ BMW의 M-Laptimer 앱 시연

14일(현지시간) 고프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고프로 디벨로퍼 프로그램 론칭 행사에서 100여개가 넘는 제휴사들 중 34곳을 초청해 고프로 멀티캠과 호환하는 타사의 제품 및 서비스를 시연했다.

BMW에서는 운전을 즐기는 운전광 들을 위해 원격으로 자동차의 속도, 위치 등 데이터의 수집 및 분석을 돕는 ‘M-Laptimer’ 앱을 선보였다. 고프로로 촬영된 영상은 다시 보기 기능을 제공해 운전자들에게 정확하고 유용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피셔-프라이스(FISHER-PRICE)에서는 점퍼루(Jumperoo), 워커(Walker) 그리고 짐(Gym) 등의 신제품들에 영, 유아 친화적인 고프로용 하우징과 마운트를 장착해 어린 자녀의 모습을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촬영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타임코드 시스템(TIMECODE SYSTEM)에서는 싱크백 프로(SyncBac PRO)를 선보였으며 덕분에 전문가용 촬영기기처럼 타임코드를 기록하고 여러 대의 카메라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게 됐다.

타임코드 시스템의 CEO인 폴 스쿠렐(Paul Scurrell)은 “우리는 고프로 디벨로퍼 프로그램의 기술지원으로 만들어진 싱크백 프로(SyncBac PRO)덕분에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었다”며 “제품들의 장점을 취합하고 이것을 결합해 혁신적이고 훌륭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프로 디벨로퍼 프로그램은 정확히 융복합 기술 기업들이 지향해야 하는 바라고 본다. 이러한 조합은 단지 부분의 합이 아니라 그 보다 더 큰 결과를 창출해 내어 최종 사용자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프로는 ‘웍스 위드 고프로(Works with GoPro)’ 프로그램을 함께 론칭하며 고프로와 호환되는 제품들의 검증을 돕고 검증받은 제품은 웍스 위드 고프로 로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