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분기 전세계 PC 출하량 9.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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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분기 전세계 PC 출하량 9.6% 감소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4.1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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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시장,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 2330만대 기록

가트너가 발표한 잠정 결과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한 6480만대에 그치며 6분기 연속 하락했다. 전세계 PC 출하량이 6500만대 이하를 기록한 것은 2007년 이래로 처음이다.

미카코 키타가와 가트너 책임 연구원은 “미국 달러화 대비 각국 통화 가치의 절하가 계속해서 PC 출하량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가트너의 초기 조사결과에서도 2015년 4분기 연말 성수기 이후 재고 누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키타가와 책임 연구원은 “전세계 모든 주요 지역의 PC 출하량이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였고 특히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32.4%가 감소하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어려운 경제상황과 정치적 불안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브라질의 영향이 크다”며 “미국 PC 출하량의 지속적인 감소는 설치 기반이 계속해서 축소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고 이 같은 현상은 선진국에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낮은 원유 가격이 라틴 아메리카와 러시아의 경기 위축을 야기하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 국가들은 성장 주도국에서 시장 낙오자로 전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C는 과거만큼 새로운 가정에서 구입되지 않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신흥시장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이 시장에서는 스마트폰이 우선순위가 되고 있다. 기업 시장의 경우 가트너는 윈도10 교체수요가 2016년 말경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레노버는 출하량이 7.2%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2016년 1분기 전세계 PC 출하량 1위 자리를 지켰다. 레노버의 PC 출하량이 북미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북미 지역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출하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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