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직스-LG, 360 VR·슬림포트 USB-C 연결…모바일 VR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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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직스-LG, 360 VR·슬림포트 USB-C 연결…모바일 VR 업그레이드
  • 최태우 기자
  • 승인 2016.04.0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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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직스세미컨덕터가 LG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G5와 콤팩트형 LG 360 VR 헤드셋 모두에 슬림포트(SlimPort) 연결이 채택됐다고 발표했다.

LG 360 VR 헤드셋은 스마트폰의 USB-C 포트에 연결된 USB 케이블을 통해 스마트폰의 처리능력을 사용하는데 이 때 슬림포트는 다음의 IC를 통해 전력 스킴을 관리하고 USB-C 타입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 비디오 출력을 제공한다.

▲ HMD(머리 착용 디스플레이)는 소비자에게 유연하고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더 높은 해상도와 더 빠른 재생률을 요구한다.

HMD(머리 착용 디스플레이)는 소비자에게 유연하고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더 높은 해상도와 더 빠른 재생률을 요구한다. USB-C 연결을 통해 HMD는 내장 배터리와 기타 전자장치의 추가적인 무게 부담 없이도 전력을 수신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는 가상현실(VR) 애플리케이션용 인터페이스로서, 비압축, 저지연 신호발송, 저전력 전송, 내장 클로킹을 제공해 케이블 수를 최소화 해준다.

우람찬 LG전자 MC상품기획 상무는 “LG는 360 VR을 통해 모바일 VR 애플리케이션용 최고의 플랫폼뿐 아니라 최고의 VR 경험을 위한 채널을 제공해 이 부문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가고 있다”며 “기존 VR 솔루션은 PC와 연결하거나 사용자가 직접 눈앞에서 스마트폰을 작동해야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그러나 LG 360 VR은 이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며 “USB-C를 통해 헤드셋과 스마트폰을 분리하거나 연결함으로써 HMD 폼 팩터가 가벼워지고 휴대도 용이해졌고 게임부터 교육용 및 전문용에 이르기까지 많은 VR 애플리케이션의 용도에도 적합해졌다”고 덧붙였다.

안드레 바우어 아날로직스 마케팅 부사장은 “LG가 자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호주머니 크기의 VR 솔루션에 데이터와 비디오를 동일 케이블로 전송하는 USB-C 디스플레이포트를 채택해 무척 기쁘다”며 “이는 HMD와 연결하려면 별도의 케이블 2개가 필요한 기존의 VR 솔루션에 비해 케이블 수를 줄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USB-C 디스플레이포트를 이용해 주변기기와 상호운용되는 모바일 디바이스의 수가 증가하면서 헤드셋도 다른 USB-C 디바이스와 연동돼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USB-C 디스플레이포트는 주변기기 생태계와 확장 연동해 대형 스크린에 연결되며 동시에 다양한 디바이스 제조업체로부터 데이터를 수신한다. 또한 이 디바이스끼리 상호 연동이 가능하며 슬림포트 어답터스 프로그램(SAP) 같은 인증 프로그램이 최종사용자에게 양질의 체험을 보장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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