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CCTV 119상황실 연계 첨단 안전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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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CCTV 119상황실 연계 첨단 안전시스템 구축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3.2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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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본부 '119신고시스템' 첨단장비로 무장 신속·정확한 현장대응 능력 갖춰

경상북도는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119긴급구조표준시스템을 이전해 최첨단 119신고접수 시스템을 갖추고 도민의 안전을 위해 총력을 다 한다.

도는 지난 25일 오후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119긴급구조표준시스템의 성공적인 이전구축 사업을 마무리하는 완료 보고회를 가졌다. 119긴급구조표준시스템은 2013년 11월부터 2년 3개월간 총 사업비 95억 원을 들여 신도청 안민관 7층으로 이전 완료됐다.

▲ 경상북도 119종합상황실은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CCTV 통합영상정보시스템, 유해화학물질 취급대상 DB 구축, 119신고자의 위치정보와 심정지 환자를 위한 AED(심실제세동기) 위치정보 기능을 개선했다.

도민안전의 컨트롤 타워인 119종합상황실은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CCTV 통합영상정보시스템, 유해화학물질 취급대상 DB 구축, 119신고자의 위치정보와 심정지 환자를 위한 AED(심실제세동기) 위치정보 기능을 개선하는 등 119신고접수 시스템을 더욱 강화했다. 

실제 지난 2월 안동시 ○○마트 화재 시 신고 접수와 동시에 안동소방서 옥상에 설치된 CCTV로 화재현장을 확인 후 소방력을 조기에 집중 투입해 인근 재래시장으로 번지는 것을 막고 대형화재로 될 것을 방지했다. 

이번에 구축된 CCTV통합 영상정보 시스템은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해 경상북도 내 고속도로와 9개 시·군에 설치된 1천597개의 CCTV영상을 119종합상황실과 연계해 소방 출동대에게 현장상황과 위험요인을 실시간 전파함으로써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대응이 이루어지도록 구축했다 

경북 내 아직 연계되지 않은 나머지 시·군에는 올해 CCTV통합영상관제센터가 설치된 5곳(안동, 영천, 고령, 성주, 영양)을 시작으로 모든 시·군에 연계 확대 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월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새재터널 내에서 액체 염화수소산(35%)을 실은 25톤 탱크로리 차량 교통사고로 유독물질인 염화수소산이 누출되었을 때 신고자와 출동대에게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위험성과 대응방법을 신속히 알려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 

유해화학물질 취급대상 DB구축은 2012년 9월 구미 불산누출 사건을 계기로 유해화학물질의 위험성과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대상별 현황을 매뉴얼 책자로 관리하던 것을 전국최초로 유해물질별·대상별로 DB화해 맞춤형 출동지령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 

그리고 전국최초 경상북도 내 8천424개소 모든 소화전에 전자식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소화전 유지관리·점검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소화전은 화재진압을 위한 꼭 필요한 시설이지만 넓은 지역에 설치돼 평상시 유지관리가 쉽지 않고 타 관서 소방출동대의 경우 소화전 위치 파악이 어려워 곤란을 경우가 많이 있어 도내 모든 소화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전산화했다. 

이번에 도입된 전산 관리시스템은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를 소화전에 부착 DB화해 효율적인 유지관리ㆍ점검과 GIS(지도)상에서 소화전위치와 소화전의 사용가능 여부가 실시간 소방출동대 단말기에 표시되어 스마트하고 신속한 현장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심폐소생술 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제일 가까운 곳에 있는 AED(심실제세동기)1천210개소의 위치안내가 가능해졌다. 

우재봉 경북소방본부장은 "2016년 신 도청시대에 맞춰 도민의 안전을 위해 119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며 도민 안전욕구에 부응하고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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