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공간 활용이 뛰어난 58:9 화면비의 86형 상업용 디스플레이 ‘울트라 스트레치’를 출시했다.
‘울트라 스트레치’는 현재까지 출시된 사이니지 가운데 가장 와이드한 화면비를 갖춰 기둥, 모서리 등 기존에 사이니지를 설치하기 어려웠던 공간을 알짜배기 광고판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제품은 가로와 세로 길이가 각각 2158mm와 349mm로 가로 방향으로 넓게 혹은 세로 방향으로 길게 설치하는 게 가능하다.
공항이나 호텔 등의 건물 내부에 있는 기둥 안에 매립해 사용하는 미디어 폴(Media Pole), 건물 출입문 위쪽의 광고판 등 활용 범위가 넓다. 가로, 세로 각각 최대 4개씩 총 16개를 이어 붙일 수 있다. 이 제품을 별도의 거치대에 설치하면 필요한 장소를 오가면서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도 뛰어나다고 LG전자측은 설명했다.
LG IPS 패널을 적용해 울트라HD급 해상도(3840ⅹ600)로 일반 영상뿐 아니라 작은 글자까지도 선명하게 보여준다. IPS패널은 178도의 넓은 시야각을 갖췄다.
사이니지 관리자를 배려한 쉬운 사용성도 돋보인다. LG전자는 기존 컨텐츠를 58:9 화면비로 쉽고 직관적으로 편집할 수 있도록 독자 컨텐츠 솔루션 ‘슈퍼사인 W’를 탑재했다. 또 관리자들이 쉽게 컨텐츠를 업데이트하고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울트라 스트레치’ 전용의 샘플 양식을 30여 개 내장했다.
김제훈 LG전자 한국B2B마케팅 FD(Function Division) 담당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사이니지로 새로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