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게임 넘어 제조·건설까지…‘GTC 2016’서 현실된다
상태바
VR, 게임 넘어 제조·건설까지…‘GTC 2016’서 현실된다
  • 최태우 기자
  • 승인 2016.03.22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비디아가 오는 4월4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GPU 개발자 컨퍼런스 ‘GTC 2016’에서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넘어 제조, 건설, 의학 등 산업 전반으로 확대된 가상현실의 개발 현황과 다양한 활용 분야를 소개한다.

GTC는 GPU 기술로 달성한 과학 및 산업 분야의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행사로 엔비디아가 2009년부터 시작한 이래 올해 8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GTC 2016에서는 VR 헤드셋 정식 시판 및 전용 콘텐츠의 등장과 함께 가상현실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고성능 GPU 기반 가상현실의 경험적인 혜택을 주제로 20개 이상의 관련 세션이 운영될 예정이다.

▲ 엔비디아가 오는 4월4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GPU 개발자 컨퍼런스 ‘GTC 2016’에서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넘어 제조, 건설, 의학 등 산업 전반으로 확대된 가상현실의 개발 현황과 다양한 활용 분야를 소개한다.

세계 유수의 VR 개발팀이 참가해 3만달러의 상금을 두고 경연을 펼치는 ‘VR 쇼케이스’ 등 다양한 가상현실 관련 부대 행사도 마련돼 있다.

자동차, 영상제작, 앱 개발사 등 다양한 유형의 가상현실 관련 기업들의 참가도 눈길을 끈다. 우선 자동차제조사 아우디는 GTC 2016에서 소비자가 직접 매장을 찾지 않아도 자신의 맞춤형 자동차를 즉석에서 생성하고 이를 탑승해 보는 가상현실을 통한 구매 경험의 변화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VR 콘텐츠 전문제작업체 존트 VR(Jaunt VR)은 GPU 기반의 대형 비디오 프로세싱 플랫폼 개발 및 이를 다수의 고화질 스트리밍 카메라와 결합해 완성한 입체 파노라마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푸조시트로엥그룹(PSA)은 자동차 제조사가 세계 최대 규모의 가상현실 클러스터를 만든 배경을 주제로 세션을 진행하며 VR 개발사 리얼리티스.io(Realities.io)는 사진 측량 작업 현장을 가상의 환경에서 시각화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엔비디아는 이번 GTC 2016에서 가상현실 외에도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공학, 슈퍼컴퓨터, 그래픽 디자인, 엔터테인먼트 등 GPU 컴퓨팅이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산업을 광범위하게 다룬 500개 이상의 세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약 45개에 달하는 딥 러닝 & 인공지능 세션은 영상 분류, 비디오 분석, 음성 인식, 자연어 처리를 위한 GPU 기술 기반의 최첨단의 연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자율주행 자동차 세션에서는 비주얼 컴퓨팅에서부터 자동차 설계,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까지 자동차 산업 전반에 혁신을 가져오는 GPU의 기능과 성능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가상 현실 세션에서는 게임 및 전문 응용프로그램 개발자, VR 헤드셋 제조사 및 일반 사용자를 모두 아우르는 20 개 이상의 VR 관련 세션을 선택해 관람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