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페임랩(FameLab)코리아'가 참가자를 모집한다.
페임랩은 ‘날씬하다는 것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가?’, ‘생명체의 삶과 죽음이란 무엇인가?’ 등의 과학, 공학, 수학 분야를 주제로 3분 강연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국제적인 행사다.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된다.
현재 페임랩코리아는 행사에 참여할 참가자들을 모집중이다. 만 20세 이상의 대학(원)생, 과학자, 과학 교사, 연구원, 과학 전공 언론인, 기업인, 수학자 등이 참가할 수 있다.
이번 행사의 특이점은 파워포인트와 같은 발표 자료를 사용할 수 없으며 독창적인 소품을 활용해 발표하는 것이 허용된다는 점이다. 3분의 제한 시간 동안 전문 용어의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이전과 달리 올해 공모전에서는 40세 이상의 교수, 교사 등 과학 소통 분야의 오랜 경력을 가진 참가자는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인 페임랩코리아와 한국형 과학 소통 프로그램인 시니어챗(SeniorChat) 중 택일해 지원할 수 있다.
시니어챗은 페임랩코리아와 거의 동일한 일정으로 진행되며, 지원 연령(40세 이상)과 발표 시간(10분), 발표 방식(PPT등 발표자료 사용 가능) 등이 차이가 있다. 특히 대회 심사는 중고등학생에 의해 진행되며, 청중의 평가도 중요한 요소로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페임랩코리아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최하고 주한영국문화원과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공동 주관한다.
페임랩 국제대회는 2005년 영국 첼튼엄 과학축제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총 40개국 5000명 이상의 젊은 과학자들이 참여했다.
2016 페임랩코리아는 오는 2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서류 및 영상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국내 본선 대회에 오를 10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리며 선발된 한국 대표에겐 6월 영국에서 열리는 페임랩 국제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자격을 준다.
본선 진출자는 대회에 앞서 4월 9~10일, 1박 2일 동안 영국의 유명 대중 과학자가 진행하는 과학자 대상 심화 커뮤니케이션 교육에 참여한다.
페임랩코리아와 시니어챗의 본선 발표 대회는 4월29일에 개최된다. 모든 수상자는 오는 6월 영국 첼튼엄 과학축제에서 개최되는 페임랩 국제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항공권 및 체제비 일체를 지원받으며 대상을 받은 페임랩코리아 본선 대회 우승자는 한국 대표로 국제대회에 참가하여 영어로 경연을 벌인다.
신청은 페임랩코리아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서류 혹은 자신의 발표 주제를 담은 1분 내외의 동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