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가상화된 x86서버·업무PC용 전사적 백업복구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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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가상화된 x86서버·업무PC용 전사적 백업복구 시스템 구축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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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대 가상 서버·전국 260여개 영업점 3500여대 PC 대상

부산은행(은행장 성세환 www.busanbank.co.kr)이 한국EMC(대표 김경진 korea.emc.com)를 통해 윈도 기반 가상화된 x86 서버 및 전국 영업점에 있는 개인 업무용 PC를 위한 백업 및 복구 시스템을 구축중이라고 밝혔다.

부산은행은 올해 1월부터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사적 차원의 백업 및 복구 시스템을 구현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하고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하는 동시에 날로 늘어나는 업무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연속성 있는 업무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최근 금융권을 타깃으로 한 보안 위협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금융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계정계 위주의 백업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인터넷뱅킹, 외환, 콜센터 등을 포함하는 비계정계 시스템을 아우르는 전사적 백업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다.

더불어 올해 초 방송사와 금융기관들의 전산망을 마비시킨 3·20 전산대란이 전산망에 있는 직원의 개인 PC를 공격해서 업무를 마비시켰던 만큼 업무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양질의 대고객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직원용 PC의 백업 및 복구 시스템 마련 역시 시급한 문제였다.

부산은행은 이에 IT 본부에 있는 약 300여대의 가상화된 윈도 x86 서버 백업을 위해 최대 99.9%의 데이터 중복제거율을 보장하고 사용자 수가 증가하는 경우에도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EMC 아바마(EMC Avamar)' 백업 솔루션을 채택해 백업 시간 및 네트워크 트래픽을 현저히 감소시키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총소유비용(TCO) 역시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무상으로 제공되는 EMC 아바마 DTLT(Avamar Desktop/Laptop) 옵션 기능을 통해 전국 260여개 영업점에 분산된 3500여대의 업무용 PC를 위한 백업 및 복구 시스템을 갖출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부산은행은 가상화된 x86 서버를 위한 백업 및 복구 시스템 구축을 올 3월 말에 완료했으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업무용 PC 백업 시스템 구축은 올 하반기 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호 부산은행 IT기획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윈도 기반 x86 서버 가상화 및 개인 업무용 PC 백업 및 복구를 위한 시스템을 금융권 최초로 전사 적용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특히 대규모 백업 시스템 구축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가상화, 백업 및 복구 등 관련 핵심 솔루션에 대한 원천 기술 보유, 그리고 향후 시스템 안정성, 운영 용이성, 제품 로드맵을 두루 고려한 전문적 기술 리더십을 높이 평가해 한국EMC를 이번 프로젝트의 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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