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감소·재고 과잉으로 디스플레이 출하량 하락 1분기까지 이어질 것
액정디스플레이(LCD) 제조사의 재고 조정 및 지속적인 수요 감소로 인해 TV와 IT 디스플레이 가격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패널 제조사들의 수익성이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IHS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TV와 IT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감소해 1억9600만대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1 분기에 패널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는 것은 2009년 이래 처음이다.
작년에도 LCD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대수 기준으로 감소하긴 했지만 대면적 TV 세트의 대중화로 면적 기준 출하량이 증가해 하락세를 상쇄시켜준 덕에 디스플레이 업계가 그나마 유지될 수 있었다. 대면적 TFT LCD의 면적 기준 출하량은 2015년에 전년 대비 5% 증가했던 반면 대수 기준으로는 4% 하락해 6억9400만대를 기록했다고 IHS는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 현황(Large Area Display Market Tracker) 리포트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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