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제이팩토리, 모코엠시스로부터 5억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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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제이팩토리, 모코엠시스로부터 5억원 투자 유치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02.0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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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앱 및 SNS 서비스 스타트업 피제이팩토리가 EAI/ESB, APM 및 보안 솔루션 개발 구축 전문업체인 모코엠시스로부터 5억여원의 초기 투자를 유치하는 투자약정을 법무법인 리앤킴 사무실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코엠시스는 2007년 설립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통합 및 보안 솔루션 전문업체로 사업다각화를 위해 스타트업에 투자하기로 결정하고 투자처를 물색하던 중 통합 카메라 앱 및 SNS 서비스 ‘디테일(Detail)’을 개발중인 피제이팩토리에게 최종 투자하기로 결정하고 투자약정을 체결했다.

▲ 피제이팩토리가 모코엠시스로부터 5억여원의 초기 투자를 유치하는 투자약정을 체결했다.

해외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및 국내의 카카오스토리 등 기존 SNS 서비스는 SNS 자체에 기반을 두고 부가적으로만 카메라앱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에 반해 피제이팩토리의 디테일 서비스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이미지 관련 특허를 통해 구현된 ‘모바일기기 기반 카메라 앱’으로서 통합적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외 기업 및 투자자들로부터 향후 성장성에 큰 관심을 받아 왔다.

이번 거래를 자문한 법무법인 리앤킴의 이승재 변호사는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국내 벤처 투자 실적이 2015년 2조858억원에 달할 정도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거래 규모면에서는 활성화됐지만 모험적인 스타트업 경영자들과 보수적인 투자자들 간에 본질적으로 이해관계가 대립될 수밖에 없어 투자거래 조건의 다양화 등 질적인 면에서의 성장은 미흡한 측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 거래 조건 등을 효율적으로 조율하고 합리적으로 중재할 수 있는 법률자문의 역할이 더욱 필요하고 중요해졌다”며 “이번 거래에 있어서도 협상 초기 거래 조건에 양사간 상당한 이견이 있었으나 국내 스타트업 투자약정의 일반적 조건을 기준으로 양사가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구체적 조건을 단계적으로 공개, 협상해 나아감으로써 국내에서는 이례적으로 미국 등 국외 스타트업 투자약정과 유사한 우호적 조건으로 이번 거래가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앞으로도 스타트업 투자 전문 변호사에 의해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필요한 정보가 적시에 제공되고 이를 기반으로 상호 간에 신뢰가 구축된다면 이번 거래처럼 우호적인 조건에서 스타트업 투자약정이 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정환 피제이팩토리 대표는 “이번의 성공적인 초기 투자 유치를 통해 디테일 서비스의 구현을 완료하고 이르면 2016년 여름부터 새로운 개념의 통합 카메라 앱 및 SNS 서비스를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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