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CCTV 지능형 관제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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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CCTV 지능형 관제시스템 구축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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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CCTV 관제서비스 시범사업 일환…미아·실종 노인 찾기 기여

부산 금정구가 안전행정부의 '지능형 CC(폐쇄회로)TV 관제서비스' 시범사업 추진 기관으로 선정돼 실종 사회적 약자 찾기 서비스를 구축해 내년 초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부산 금정구는 미아나 길잃은 치매노인을 찾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정구는 국비 2억원을 투입해 CCTV 안면 인식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대상지역은 홀몸노인 거주비율이 높은 서동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지능형 관제시스템은 CCTV에 찍힌 사람 얼굴과 옷차림 등 특징을 인식할 수 있는 첨단 장치로 실종 신고가 접수되면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얼굴 등 실종자 정보를 금정구 CCTV 통합관제센터 시스템에 입력하고 나서 모니터에 해당 인물이 나타나면 곧바로 경찰과 보호자에게 통보하는 식으로 운용된다.

금정구 관계자는 "지난해 금정지역에서만 600여건의 실종 신고가 들어왔는데 대부분 미아나 길잃은 치매노인이었다"며 "지능형 관제시스템은 이들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정구는 지난해 13억원을 투입해 CCTV 400여대를 통합관리하는 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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