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경영·경제 이론으로 무장한 여성 사이버보안 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업보안융합인재교육센터(ESEC)’를 서울여자대학교에 개소했다.
서울여대는 지난해 미래부의 ‘정보보호 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산학협력중점 교수를 채용하고 경영, 경제, 정보보호 등 학과간 칸막이를 제거한 ‘기업보안융합전공’ 과정을 개설했다.
매년 30여명의 전공자를 선발해 기업보안융합인재교육센터를 기반으로 산업현장의 전문가에 의한 현장 밀착형 실습교육, 산·학 협력 연구개발 프로젝트 등의 특화 교과과정을 통해 창의적인 여성 정보보호 인재 양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서울여대의 기업보안융합인재교육센터는 정보보호 전문지식과 실전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기업의 경영 환경을 반영한 첨단 교육시설로 정보보호 전문가 양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부는 ICT 융합 환경으로 정보보호 전문인력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을 확대하고 고용계약형 석사과정, 정보보호 인력채용 박람회 등과의 연계를 통해 여성 보안 인력의 정보보호업계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서울여자대학교가 수준 높은 여성 사이버보안 전문가를 양성해 정보보호 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정부는 여성 전문인력이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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