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데라, 국내 ‘빅데이터’ 시장 리더십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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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데라, 국내 ‘빅데이터’ 시장 리더십 강화 나선다
  • 최태우 기자
  • 승인 2016.01.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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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준 지사장, “글로벌 점유율 1위.. 최고 수준의 기술지원 제공” 강조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기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제공 기업인 클라우데라(Cloudera)가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업용 빅데이터 시장에서 인정받은 리더기업으로서 국내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공공시장 진출 계획도 밝혔다.

클라우데라코리아가 1월28일 미디어브리핑 자리를 마련하고 국내 시장 전략을 밝혔다.

강형준 지사장은 이날 자리에서 “호튼웍스(Hortonworks), 맵알(MapR) 등 경쟁사보다 국내시장에 늦게 진출한 감은 있지만, 글로벌 시장점유율에서도 알 수 있듯 세계에서 인정받은 클라우데라만의 강점으로 국내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하둡(Hadoop) 전문 기업인 클라우데라는 하둡 창시자로 잘 알려진 더그 커팅(Doug Cutting)이 만든 회사로 국내 지사는 지난 2015년 5월 설립됐다.

아파치소프트웨어파운데이션(ASF)에서 다양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으며 경쟁사인 호튼웍스, 맵알 등과도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 클라우데라 하둡 배포판(CDH) 릴리즈 역사. (일부 마이너 버전 제외)

이날 미디어브리핑에서 발표자로 나선 윤명호 클라우데라코리아 이사는 “백퍼센트 오픈소스 기반의 클라우데라 하둡 배포판(CDH)은 이미 검증된 안정적인 최신 코드·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소스 에코시스템에서 제공되는 최신 코드,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버그가 수정된 최신 기능을 빠르게 제공한다는 의미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현재 CDH 이용자층은 높은 수준을 보인다.

그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뤄내고 있다는 점도 클라우데라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코어(Core)만이 아닌 전체 에코시스템 지원에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공개된 아파치 JIRA 자료에 따르면 클라우데라는 패치를 커밋할 수 있는 커뮤니티 권한을 획득한 개발자를 뜻하는 커밋터를 아파치재단 안에서 90개 의석을 획득했다.

빠른 속도와 관리의 용이성, 보안성을 클라우데라의 강점으로 든 윤 이사는 “산업 전반에 걸친 전문성, 최고 수준의 하둡 서비스·교육을 시장에 제공하고 있는 회사는 클라우데라가 유일하다”며 “클라이언트 중 95%가 클라우데라의 기술 지원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이 이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강형준 클라우데라코리아 지사장.

한편 회사 측은 국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도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2월 이후 현재 11명의 지사 인원을 추가적으로 늘리고 기업 간 기술적 교류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강 지사장은 경쟁사 대비 국내 시장에 가장 늦게 진출한 이유에 대해 “한국이 기술적 수요 부분에 있어서는 동북아 지역에서 가장 늦게 나타날 것이라 분석이 있었던 것이 그 이유”라며 “허나 안정화가 됐다고 판단되면 상용서비스 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이를 위한 고객지원 및 기술지원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브스크립션 비즈니스 기업인 클라우데라는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의 기술적 지원을 바탕으로 수요가 큰 공공시장에 조금씩 집중해 나갈 계획”임을 밝히며 ‘중소기업 양성화’와 같은 지역적 이슈가 존재하는 국내시장인 만큼 향후 국내 기업과의 다양한 기술적 교류를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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