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봇3, 넥스트젠스토리지 인수···하이퍼 컨버지드 비즈니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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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봇3, 넥스트젠스토리지 인수···하이퍼 컨버지드 비즈니스 강화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01.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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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yper-converged infrastructure, 약칭 HCI) 개발 분야 기업 피봇3(Pivot3)가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 다이내믹 올플래시(all-flash) 어레이, 서비스 품질(Quality of Service, 약칭 QoS) 기능을 제공하는 유수 비상장 기업 ‘넥스젠스토리지(NexGen Storage)’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피봇3은 넥스젠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추가함으로써 업계에서 가장 종합적인 다이내믹 하이퍼 컨버지드 솔루션 모음을 제공하게 되며 대기업과 미드마켓 기업은 사상 처음으로 비즈니스 가치에 따라 각 업무량과 애플리케이션 또는 비즈니스 서비스에 적합한 인프라와 우선순위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 묶음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피봇3은 넥스젠이 가속 올플래시 및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분야에서 보유한 강점을 더함으로써 하이퍼 컨버전스에 대한 기존 개념을 독창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고객은 완벽히 유연한 구축과 QoS 관리를 구현할 수 있게 됐으며 이에 따라 IT가 작업량 정점을 대비해 오버프로비전(overprovision)을 확보할 필요가 없는 필요한 때 자원을 활용하는 다이내믹 프로비저닝(dynamic provisioning)을 활용할 수 있고 기업 성장에 따라 확장을 할 수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피봇3은 넥스젠의 모든 기존 제품과 향후 출시 예정인 제품을 판매, 강화할 방침이다.

론 내쉬(Ron Nash) 피봇3 최고경영자(CEO)는 “모두가 비즈니스 요구의 관점에서 민첩성의 필요성을 논하지만 하이퍼 컨버전스에서 작업량 활용도와 성능은 통상적인 초기 사용 사례를 초월해 확장 요인을 관리해 왔다”며 “넥스젠의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피봇3은 IT가 비즈니스 중요성에 따라 애플리케이션 성능의 우선순위를 매길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으로 데이터센터의 핵심 도전에 폭넓고도 심층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장에서 유일하게 회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고객사가 구형 데이터 센터에서 다종다양한 작업량을 손쉽게 다룰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정의 방식의 데이터 센터로 전환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민첩성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데이터를 동일하게 취급하는 여느 스토리지 어레이나 하이퍼 컨버지드 시스템과 달리 넥스젠의 다이내믹 QoS는 성능 목표와 입출력(I/O) 우선순위 및 데이터 배치를 관리해 고객이 비즈니스 서비스 수준 협약(service-level agreements)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례로 의료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업무의 근간이 되는 병원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을 내부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Microsoft Exchange) 서버보다 우선 순위화할 수 있으며 이로써 직원 이메일 다운로드 폭증이 생사를 가르는 의료 시스템 운영을 방해하지 않도록 방지할 수 있다.

다이내믹 하이퍼 컨버전스는 기업이 모든 비즈니스 서비스에 HCI의 경제성과 단순성을 강화해 1세대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센터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검증된 방법을 제공한다.

피봇3은 HCI, 하이브리드 및 어플라이언스와 블레이드 폼팩터 형태의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피봇3의 특허 기술인 스칼라 이레이저 코딩(Scalar Erasure Coding)은 이 회사의 HCI 기술이 최대 94%의 가용 스토리지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올플래시 HCI 어플라이언스는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극대화된 초당 입출력 처리 횟수(IOPS)를 제공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됐다. 피봇3은 넥스젠의 검증된 QoS 및 다이내믹 프로비저닝 역량, 고성능 하이브리드 스토리지와 올플래시 폼팩터를 결합함으로써 시장에서 가장 폭넓은 HCI 솔루션 모음을 제공하게 됐다.

한편 피봇3은 이사회와 넥스젠 이사회의 만장일치 승인에 이어 넥스젠 인수에 대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는 2016년 2월 종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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