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구미 태양광 생산라인에 5272억원 신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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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구미 태양광 생산라인에 5272억원 신규 투자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6.01.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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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 이상봉 LG전자 B2B부문장겸 에너지사업센터장, 남유진 구미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는 태양광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와 경상북도, 구미시는 ‘태양광 신규 생산라인 투자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열고 현재 고효율 태양광 생산라인 8개를 보유한 구미 사업장에 2018년 상반기까지 5272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 6개를 증설, 총 14개의 생산라인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생산라인 증설로 현재 연간 1GW(기가와트)급의 생산능력을 2018년에는 약 1.8GW까지 끌어올린다. 2020년에는 연간 생산능력을 3GW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3GW는 가정집 100만 가구가 사용하는 연간 전력량과 맞먹는다.

LG전자는 이번 투자로 연구개발, 사무영업, 생산분야 등에서 870명을 신규 채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1995년 태양광 연구를 시작으로 사업을 전개한 이래 2010년 첫 태양광 모듈을 출시, 현재 미국, 일본, 유럽, 호주 등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6형대(15.67cm) N타입 60셀 기준 세계 최고 수준인 19.5%의 초고효율 태양광 모듈 ‘네온2’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이상봉 LG전자 B2B부문장겸 에너지사업센터장(사장)은 “이번 투자로 미래 신성장 동력인 태양광 사업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됐다”며 “초고효율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 선보여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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