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회장, 중국 상하이서 글로벌 통신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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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KT 회장, 중국 상하이서 글로벌 통신전략 발표
  • 이광재
  • 승인 2013.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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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 행사 기조연설…新 브로드밴드 네트워크·혁신 원동력으로서 가상공간 조명

이석채 KT 회장이 MAE 개막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KT(회장 이석채, www.kt.com)는 이석채 회장이 26일 오전 9시(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obile Asia Expo)에서 'The Future of Telcos: The Cyber Space Economy'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기조연설은 MAE 개막 행사 중 제일 먼저 열리며 GSMA의장과 사무총장, 글로벌통신사 CEO가 참석하는 MAE 메인 행사다.

이번 GSMA 보드 및 산하 커머티(committee) 핵심 주제는 비전 2020 과 네트워크 지속성(Sustainability of Network)이다. KT는 양 주제에 대해 GSMA에서 직접 토론 참여 및 발표를 요청 받았다.

이석채 회장은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렸던 세계 최대 이통통신 박람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이어 아시아 최대 이통통신 박람회에도 연이어 기조 연설자로 초청됐다.

이석채 회장은 "세계적인 통신사업자 CEO들과 한자리에서 산업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국내 통신사 CEO로는 처음으로 기조연설을 하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세계 통신회사 및 GSMA 같은 유관 기관들과 협력해 가상공간 속에서 통신사업자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비전2020에서는 브로드밴드 시대에서 생성되는 거대한 사이버스페이스에 대한 활용 및 가치 창출의 필요성이 재조명됐다. 또한 가상재화의 활성화를 위한 참여가 필요하다는 KT의 의견을 주목했고 이에 따라 GSMA에서 최상위 과제로 의제 우선순위가 조정됐다.

이날 키노트 행사는 앤 부베로 GSMA 사무총장이 진행했으며 프랑코 베르나베 GSMA 의장, 시궈화 차이나모바일 회장, 데이비드 토디 호주 텔스트라 CEO가 패널로 참석해 미래 통신 사업자의 역할에 대해 토론했다.

KT는 그룹사와 함께 해외 미디어 콘텐츠 시장에 진출해 가상재화의 유통과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KT는 스마트러닝 전문기업 KT OIC와 함께 6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베트남 통신사 비에텔(Viettel)에 케이팝(K-pop) 벨소리와 통화연결음을 각각 초기 7000개씩 공급하는 음원 계약을 체결했다.

베트남은 인구가 9000만명에 달하는 세계 14위 인구 대국으로서 통신과 교육, 콘텐츠, 미디어 등 분야에서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KT는 비에텔과 네트워크 연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음원을 공급하게 됐으며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베트남에 가상재화 유통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KT는 향후 동남아시아의 미디어 콘텐츠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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