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롤, 국책연구소에 SLM 메탈 ‘3D프린터’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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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롤, 국책연구소에 SLM 메탈 ‘3D프린터’ 납품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1.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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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롤이 지난 12월 출시한 메탈 3D프린터 ‘센트롤 3D SM150’을 오는 3월 국책연구소에 납품한다.

▲ 3D SM150은 SLM방식의 메탈 3D프린터다.

센트롤은 이번 국책연구소 납품을 시작으로 올해 3D SM150를 10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적으로 세미나 투어 및 시제품 제작 서비스를 시행중이다.

3D SM150은 SLM(Selective Laser Melting)방식의 메탈 3D프린터다. 40~50μm 두께로 금속 분말을 도포해 최대 속도 7m/s의 400W급 레이저로 금속 분말을 용융하고 다시 분말을 도포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최대 150×150×100mm 사이즈로 출력이 가능하다.

또 이 제품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판매되는 독일 외산 장비와 호환 가능하다. 센트롤 측은 금속을 소재로 해 출력물의 표면조도와 정밀도를 한 단계 높였다고 강조했다.

주승환 센트롤 CTO는 ”메탈 3D프린터는 스테인레스, 티타늄, 코발트 크롬 등의 금속 소재를 사용할 수 있다”며 “이는 치아 모형, 임플란트 등의 의료 분야뿐 아니라 우주항공 분야의 제트 엔진 개발, 고속냉각용 스마트 금형 등의 부품 제작에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또 “아직 국내는 해운업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지만 센트롤은 3D프린터를 통해 우주항공분야 진출에 발판을 마련하고 외산 제품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것”이라며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폰으로 원격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개발, 장시간 가공해야 하는 메탈 3D프린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센트롤은 250×250×200의 메탈 프린터와 10회 SLM 공정 후에 밀링 머신으로 가공을 자동화하는 복합 가공 공정(하이브리드)의 프린터를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이 하이브리드 프린터는 기존 방식보다 가공 정밀도가 뛰어나 고속 냉각이 가능한 스마트 금형 등에 제작 후 후처리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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