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www.ibm.com/kr)이 컨테이너형 '이동형 모듈러 데이터센터(PMDC: Portable Modular Data Center)'의 라이트(Lite) 버전 'IBM PMDC 라이트'를 출시했다.
IBM PMDC 라이트는 그동안 고밀도, 고사양에 따른 높은 구축비용으로 인해 PMDC 설치를 고민했던 다양한 고객 상황을 반영한 제품으로 기존 IBM PMDC 대비 30~40% 저렴한 비용에 구축 기간도 3-4주 단축시킬 수 있어 경제적이고 신속한 전산실 구축을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이동형 데이터 솔루션이다.
IBM은 기존 PMDC의 경우 IT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IDC(Internet Data Center) 사업자, 통신사, 슈퍼컴퓨터 센터 등 밀도가 높은 데이터센터 환경에 맞춤화된 반면 PMDC 라이트는 기업을 비롯한 공공기관의 소규모 독립 전산실과 임시 전산실 신규 구축 및 이전에 최적화됐다고 설명했다.
IBM PMDC 라이트는 20피트 크기 표준 컨테이너 내부 공간에 4개의 IT 장비 랙을 구성하고 무정전전압장치(UPS), 항온항습장치, 예비발전설비 등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수적인 모든 기반 설비를 장착해 통합적으로 구현한다. 한국IBM은 사전 검토 및 설계, 구축 이후 통합 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포함해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확보하고 있는 IBM의 데이터센터 설계, 컨설팅, 구축 역량을 함께 제공한다.
한편 IBM PMDC 시리즈는 기존의 일반 데이터센터 하나를 새로 짓는데 필요했던 적합한 부지 선정 작업과 행정 인허가 절차, 대량의 장비 구입 등 평균 1~2년 정도 소요된 구축 기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어 긴급 시스템 증설, 재해복구센터와 소규모 전산센터 신축하거나 확장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솔루션으로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기존 일반 데이터센터의 절반의 면적에 최대 30% 저렴한 설계 및 제작비용으로 동급의 인프라 구축이 가능해 한국IBM이 지난 9월 LG CNS 부산데이터센터에 PMDC를 공급한 것을 포함, 해외 19개국에서 성공적으로 상용화돼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변성준 한국IBM 데이터센터 서비스 사업부장은 "지난해 컨테이너형 데이터센터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차세대 컨테이너형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기술 주도권을 인정받은 한국IBM이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경제성이 강화된 올-인-원(All-In-One)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한국IBM은 경제성은 물론 높은 에너지 효율의 그린IT 기술이 집약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PMDC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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