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벤드-벡터, 자동차 ECU 업데이트 지원 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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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벤드-벡터, 자동차 ECU 업데이트 지원 공조 강화
  • 이광재
  • 승인 2013.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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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벤드소프트웨어코리아(www.redbend.com/ko)가 자사의 'FOTA 업데이트 인스톨러 (Firmware Over-the-Air Update Installer)'와 벡터(Vector)의 '플래시 부트로더(Flash bootloader)'와의 솔루션 통합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레드벤드는 펌웨어 업데이트시 새로운 버전과 기존 버전을 비교해 변경된 부분만을 다운로드해 업데이트하는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생산라인은 물론 자동차를 구매한 소비자까지 차량통신버스 및 무선업데이트 기술을 통해 자동차의 전자제어장치(ECU, Electronic Control Unit)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스트레티지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일반 자동차 한 대에 포함된 코딩 라인은 1990년 1천 개에서 2012년 1억개에 달할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 내비게이션 시스템부터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전송제어 장치에 이르는 전자제어장치 역시 증가추세며 최고급 차량의 경우 전자제어장치 개수가 무려 100개에 이른다. 이처럼 자동차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가 날로 증가하고 고도화됨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안정성 확보가 자동차 업계의 중대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벡터의 플래시 부트로더는 OEM 기업들의 프로세스 요건에 부합하는 부트로더·플래시 드라이버·플래시 스크립트 등 다양한 컴포넌트를 이용해 전자제어장치를 효율적이고 간편하게 재 프로그래밍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레드벤드의 FOTA 솔루션은 새로운 펌웨어를 전부 전송할 필요 없이 전자제어장치에 설치된 펌웨어 버전과 새로운 버전을 비교해 변경된 부분만을 추출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업데이트하는 델타 업데이트 기술을 제공한다. 이 두 솔루션의 결합으로 자동차 제조업체와 소비자, 공급업체는 AS 및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자동차 제조업체의 경우 생산라인에서는 물론 현장에서도 전자제어장치를 신속히 프로그래밍 및 업데이트해 시간과 비용을 감소할 수 있고 소비자의 차량은 수명주기 동안 효율적으로 관리 받는 동시에 유지보수에 투입하는 시간을 축소할 수 있다. 또한 공급업체는 생산 중 발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리스크를 줄이면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적용하는 역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로리 실비아 레드벤드소프트웨어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자동차 산업에서도 소프트웨어가 새로운 혁신을 주도하며 모바일 분야의 입증된 기술을 빠르게 적용하고 있다. 레드벤드의 전략적 파트너인 벡터와의 이번 솔루션 통합은 전자제어장치에 탑재된 소프트웨어를 항상 신속하고 안전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드벤드는 오는 6월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미국 미시간주에서 개최되는 '텔레매틱스 디트로이트 2013(Telematics Detroit 2013)'에서 벡터의 플래시 부트로더와 통합된 레드벤드의 FOTA 솔루션 데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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