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쿠 투더우-미리애드, ‘네이티브 인-비디오’ 광고 기술 제공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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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쿠 투더우-미리애드, ‘네이티브 인-비디오’ 광고 기술 제공 협력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11.0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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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표적인 멀티스크린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기업인 유쿠 투더우(Youku Tudou, Inc.)와 영국계 글로벌 네이티브 인-비디오 광고 전문기업인 미리애드(Mirriad Advertising Ltd)가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중국 광고 시장에서 장기간 독점적 협력 관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유쿠 투더우는 중국의 프리미엄 컨텐트 시장에서 미리애드의 세계적인 디지털 광고 플랫폼 기반의 임베디드 브랜드 광고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소비재 브랜드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시장 중에 하나로 2018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소비재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2022년까지 도시 인구의 75%가 중산층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쿠 투더우는 미리애드의 특허 기술 통해 자사의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생태계 내에서 컨텐트와 브랜드를 통합하는 광고 기법을 통해 광범위한 신규 프리미엄 광고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리애드의 특허 기술인 NIVA(native in-video advertising)는 광고주들이 자사의 브랜드 로고, 제품, 영상 등을 비디오 컨텐트에 삽입할 수 있게 해 준다. 이번 협력을 통해 유쿠 투더우는 미리애드의 솔루션을 컨텐트 소유주나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공급하며 브랜드와의 통합적인 광고를 제작할 수 있는 편집권한을 제공해 즉각적으로 대규모의 새로운 프리미엄 광고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드워드 수 유쿠 투더우 COO는 “중국시장에서 처음으로 최첨단의 혁신적인 광고 업체와 독점적인 협력 관계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미리애드와 같은 시장 리더들과 협력을 통해 우리는 컨텐트에 직접적으로 디지털 광고를 할 수 있는 더 다양한 방법을 확보할 수 있게 됐고 광고주와 컨텐트 소유주들 또한 내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더욱 연관성 높은 효과적인 광고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유쿠의 첫 미리애드 캠페인은 토크쇼인 ‘"Life & Fate’에서 삼성전자가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10월19일에 시작했으며 삼성전자는 6개 에피소드를 통해 2주 이상 노출된다.

이번 발표는 미리애드의 글로벌 전략의 일환이며 미리애드는 제일기획을 비롯해 유니버설 뮤직 그룹(Universal Music Group, UMG), 다국적 광고기업인 Havas 등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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