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로봇이 국내 로봇 전시회인 ‘2015로보월드’에서 로봇으로부터 물을 전달받고 로봇을 직접 만져보고 동작하게 하는 등의 참관객과 로봇이 소통할 수 있는 쇼케이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니버설로봇은 최근 출시한 UR3로 두 가지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먼저 전시회의 입구에서는 협업로봇 UR3가 입장객들에게 생수를 제공한다. 입장객들은 로봇이 나눠주는 생수를 받는 특별한 경험과 함께 협업로봇이 어떤 방식으로 사람과 협업하는지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다.
2015로보월드의 10주년을 기념하는 포토존에서는 UR3가 탈을 쓰고 춤을 추는 쇼케이스가 진행된다. 참관객이 ‘프리 드라이브’ 모드를 통해 손쉽게 UR3를 움직여 춤 동작을 설정하면 로봇이 그 움직임을 그대로 재현함으로써 관람객들과 어울리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처럼 UR3는 쉽게 작동 시킬 수 있어 기존에 로봇을 다뤄본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빠른 시간 내에 로봇을 조작할 수 있다.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UR3은 유니버설로봇이 올해 새롭게 출시한 탁상형 로봇으로써 3kg의 하중을 지지하고 무게가 11kg에 불과해 필요에 따라 쉽게 장소를 옮겨 사용할 수 있는 작고 가벼운 초경량 로봇이다. UR3는 4.6인치의 풋프린트로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며 간단한 프로그래밍으로 빠른 시간 안에 생산 라인 투입이 가능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한편 2015로보월드와 함께10주년을 맞은 유니버설로봇은 31일까지 2015로보월드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이번 쇼케이스는 나흘간 일산 킨텍스(KINTEX) 2전시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