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X 확실히 걷어 내자…KISA, 웹 표준 전환 희망기업 37개사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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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X 확실히 걷어 내자…KISA, 웹 표준 전환 희망기업 37개사와 맞손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8.2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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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이 2015년 웹 표준 전환 및 비표준 대체기술 도입·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국내 인터넷 이용환경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웹 브라우저사가 액티브X, NPAPI 등 비표준 기술 지원을 중단함에 따라 국내 웹 환경도 개선이 필요한 상황으로 이번 사업은 국내 민간 웹 사이트를 대상으로 웹 표준 전환 및 비표준 대체기술 도입을 유도하고 대체 솔루션 개발도 지원한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웹 표준 전환지원 부문 11개사, 비표준 대체기술 도입 부문 9개사, 솔루션 개발지원 부문 17개사 등 총 37개사가 선정됐다. 총 사업비는 정부지원금 30억원과 사업자 부담금 70억원을 포함해 약 100억원이 투입된다.

▲ 인터넷진흥원은 웹 표준 전환 및 비표준 개선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하는 협약식을 19일 진행했다.

이여 전환지원은 이스트소프트, 부산대학교, 이지웰페어, 잉글리쉬앤, 인터파크, 판도라티비, 아이퀘스트, 세명, 에듀니티, 대구광역시, 질병관리본부 등 11개이며 도입지원 우리은행, NICE평가정보, 한국교육방송공사, 신한카드, 인터파크, 서울신용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본인확인, 신용카드), 오성전자 등 9개사다.

또 개발지원 소프트보울, 아이비즈소프트웨어, 리아모어소프트, 다빈치소프트웨어연구소, 카테노이드, 라온위즈기술, 삼정데이타서비스, 코스콤, 씨엠월드, 잉카엔트웍스, 한국정보인증, 소프트포럼,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우리테크인터네셔날, 한국무역정보통신, 테르텐 17개사다.

인터넷진흥원은 웹 표준 전환 및 비표준 개선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하는 협약식을 19일 진행했다.

또한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주요 10개사와 비표준 기술 개선, MS 엣지 브라우저 지원 등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자 간담회도 진행했다. 간담회는 주요 웹 사이트 운영 업체와 웹 솔루션 업체의 비표준 개선 계획 및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웹 표준 확산 방안 관련 사업자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기업은 우리은행, 신한카드, 인터파크, 한국교육방송공사, NICE평가정보, 이스트소프트, 한국정보인증, 우리테크인터네셔날, 카테노이드, 라온위즈기술 등 10개사다.

특히 국민생활 과 밀접한 결제?인증?보안 분야를 중심으로 한 비표준 기술 개선 방안, 공인인증서·웹 지도·동영상 DRM·화면보안 등 대체방안이 시급한 분야의 대체기술 개발 및 확산 방안 등이 논의됐다.

또한 금융(은행/카드)·쇼핑·교육 등 각 분야별 웹 표준 전환 모범사례를 전 영역으로 확산하는 내용도 함께 나눴다.

인터넷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인터넷 기업들이 웹 표준 준수 및 호환성 확보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한국정보인증, 코스콤, 한국무역정보통신 등 공인인증기관이 비표준 대체기술 개발을 완료하는 오는 12월에는 앳티브X 없이도 공인인증서를 발급 및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터넷진흥원은 지난달 국내 웹 개발자들이 HTML5 등 웹 표준 기술을 보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웹 프레임워크(HTML5 SDK)를 개발해 공개했으며 웹 프레임워크 이용 활성화를 위한 코드랩 행사를 이달 27일 인터넷진흥원 본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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