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혁신센터, 전국 17곳 구축 완료…전국민 알리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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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혁신센터, 전국 17곳 구축 완료…전국민 알리기 나선다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5.08.1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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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혁신 거점으로 자리 잡을 예정, 8월과 11월 대대적 알리기 행사 나서

2014년 3월26일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시작으로 구축되기 시작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7월22일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을 마지막으로 전국 17곳의 구축을 모두 완료했다. 지역 창업생태계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7월24일 박근혜 대통령은 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지원기업 대표 간담회에 참석해 혁신센터의 성공적 출범에 대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향후에도 혁신센터가 지역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 지난 7월24일, 박근혜 대톨령은 창조경제혁신센터장들과 지원기업 대표 간담회에 참석해 노고를 치하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희망자에게 기술개발과 사업모델 개발, 컨설팅, 자금 등을 원스톱 지원해 지역경제 혁신 거점과 창업 허브로 육성한다는 취지하에 세워졌다.

이들 17곳 혁신 거점은 지역 주도로 선정된 지역별 특화 전략산업 분야의 중소·중견기업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관련기관, 프로그램 등을 연계하고 총괄하게 된다. 또 창업 허브로서 지역 아이디어가 창업이 이뤄지고 창업한 기업이 중소, 중견기업 나아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현장에서 밀착 지원과 해외 활동 지원에 나서게 된다.

지난 1년간 약 5000회 이상의 멘토링과 컨설팅 등을 통해 약 250여개의 창업기업을 발굴·보육했고 시제품 제작과 유통·판매 등 실직적 지원을 제공해 의미 있는 창업과 성장 사례들이 도출되고 있다.

일례로, 서울센터와 연계돼 있는 CJ는 CJ E&M을 통해 글로벌 한류 행사와 연계해 글로벌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7월31일부터 3일간 진행된 케이곤 2015 로스엔젤레스에서 56개 중소기업이 참여, 현지 바이어들과 1000만불 규모의 수출상담이 진행됐다.

대전센터과 연계된 SK텔레콤은 2013년부터 원스톱 창업지원 프로젝트 ‘브라보!리스타트’를 통해 지난 3년간 총 34개의 창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 전국 17곳 창조경제혁신센터 현황. 대구(삼성전자), 대전(SK), 전북(효성), 경북센터(삼성), 광주(현대차), 충북(LG), 부산(롯데), 경기(KT), 경남(두산), 강원(네이버), 충남(한화), 전남(GS), 제주(다음카카오), 세종(SK), 서울(CJ), 울산(현대중공업), 인천(한진). 단, 포항(포스코)은 민간주도이다.

지난 8월7일에는 전국 혁신센터 출범 완료에 따라 창업 도전정신을 격려하고 전국적인 창업 붐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창조경제 데모데이’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지역의 창조경제 플랫폼 구축이 완료된 만큼 혁신센터가 아이디어 발굴에서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하는 창업과 지역 혁신의 거점으로 조기에 자리매김하고 민간의 활력과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공공과 민간의 적극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모두 구축했지만 일반인들은 어떤 기능을 하는지 또 어디에 있는지 조차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아 홍보가 더욱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미래연구원이 지난 6월 19세~49세 남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지역별 혁신센터를 ‘매우 잘 안다’ 혹은 ‘약간 아는 편’이라 답 한 사람은 26.7%에 불과했다. ‘전혀 모른다’ 혹은 ‘별로 알지 못하는 편’이라고 답한 이는 무려 73.3%를 차지했다.

이에 정부에서는 8월과 11월 잇따라 큰 행사를 개최해 전국민에게 창조경제혁신센터 알리기에 대대적으로 나선다.

8월말에는 ‘창조경제 혁신 페스티벌(가제)’ 행사를 개최해 혁신센터의 지원 사례를 보다 많이 보여 줄 예정이고 11월말에는 창조경제 대표 성과들을 집대성해 국민 참여와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창조경제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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