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금융분야 바이오인증 미래를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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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금융분야 바이오인증 미래를 파헤친다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5.07.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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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분야 바이오인증 활성화 전략' 세미나 개최

금융분야 바이오인증 활성화 방향을 모색하고 국내 바이오인식기술업계에서 최신 바이오 인증 기술과 금융서비스 모델을 소개하는 자리가 열린다. 한국은행과 금융결제원은 공동으로 ‘금융분야 바이오인증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7월30일 한국은행 본점 1별관 8층 강당에서 오후1시~6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최초로 금융분야 바이오인증을 주제로 개최되는 세미나이다. 세미나와 함께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가 금융권과 공동으로 추진중인 새로운 인증수단과 바이오정보 분산관리 기술표준의 개발 주요내용도 발표된다. 지문, 정맥, 홍채, 얼굴, 음성 등 다양한 인증기술을 활용한 계좌개설, 자금이체, 출금 등 지급결제서비스도 소개될 예정이다.

협의회는 금융거래 편의성과 전자금융 사기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실물 보안카드와 SMS인증수단을 대체할 수 있는 간편하고 새로운 인증수단인 스마트보안카드를 금융정보화사업으로 선정하고 은행권과 국내 금융업계와 함께 추진중이다.

스마트보안카드는 금융거래 시마다 매번 1회용 보안카드 이미지를 생성(금융결제원이 통합 발급)해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하고 인증함으로써 스마트폰 하나로 금융거래를 가능케 해주는 간편 인증서비스이다.

바이오정보 분산관리 기술표준은 고객의 바이오정보를 인증이 불가능한 조각으로 분할해 한 조각은 금융기관 서버나 스마트폰 등 개인 디바이스에 보관하고 나머지 조각은 별도 인증센터에 보관하다가 고객의 거래시점에 바이오정보 조각을 결합하여 인증하는 기술이다.

▲ 분산관리 기술 구조도

특히 고객이 특정 금융기관에 등록한 바이오정보 조각이나 금융기관 바이오인증채널을 인증센터 접속 금융기관이 공동 이용하도록 지원하며 스마트폰 등 개인 디바이스를 바이오인증에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과 연계하는 응용기술이다.

이 기술로 대량 해킹위험 방지는 물론 고객 프라이버시 침해와 정보 남용 우려 해소를 기대된다. 고객은 한번만 바이오정보를 등록하면 모든 금융기관 바이오인증거래 이용이 가능해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세미나에 참가하는 바이오인식기술업체가 자사 최신 인증기술을 소개하고 시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금융기관과 유관회사 담당자들이 국내 바이오인증기술 현황을 한 눈에 돌아보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세미나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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