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카로보틱스코리아, 인간 협업 로봇 ‘LBR 이바’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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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카로보틱스코리아, 인간 협업 로봇 ‘LBR 이바’ 첫 공개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7.2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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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팔과 가장 유사하고 인간과 직접적 협력이 가능한 혁신적인 산업용 로봇이 국내에 상륙했다.

유럽 제1의 로봇 기업인 쿠카로보터(KUKA Roboter GmbH)의 한국 법인 쿠카로보틱스코리아가 인간과 협업이 가능한 경량 산업용 로봇 ‘LBR iiwa(LBR 이바)’를 한국 시장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LBR 이바는 정교함과 섬세함을 요하는 조립 공정을 수행하는 산업용 로봇으로 자체적으로 최적의 조립 위치를 탐색해 지능적으로 작동한다. 또한 쉽게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며 간편한 조작만으로 기존 로봇이 상상할 수 없었던 정교하고 복잡한 자동화 작업을 수행한다.

▲ 인간 협업 로봇, 쿠카 LBR 이바 다중촬영 사진

생체공학적으로 설계된 경량 로봇 LBR 이바는 7개의 축으로 이뤄져 탁월한 유연성을 자랑하며 14Kg까지 핸들링이 가능하다. 접근이 어렵거나 좁은 공간에서도 작업이 가능해 자동차 차체에 플러그를 삽입하는 것 같이 작업자들이 불편한 위치에서 수행해야 하는 어려운 작업을 경감시켜준다.

또한 가볍고 작은 크기에 유선형으로 설계되어 기존 생산 시스템과 쉽게 접목이 가능하며 사용 현장이 유동적으로 바뀌는 환경에서도 적합하다.

또한 LBR 이바는 고성능 충돌 감지 알고리즘을 내장하고 있어 모든 축에서 충돌을 조기에 감지해 유연하게 반응하고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최고 수준의 안정성을 보장한다. 따라서 과거 인간과 로봇 사이에 일정거리의 보호 장벽이 필요했다면 쿠카의 LBR 이바는 인간 작업자와 나란히 작업을 할 수 있다. 이는 산업용 로봇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통적인 생산 구조를 뛰어 넘어섰다.

쿠카로보틱스코리아 카유스 리차드 바이에르 대표이사는 “LBR 이바는 새로운 지능형 경량 자동화 솔루션을 요구하는 시장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로봇 자동화 분야에서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과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쿠카로보틱스코리아는 LBR 이바 협업로봇의 한국시장 출시로 7축의 유연성과 토크센서의 감응성을 활용하는 자동차 산업의 각종 조립 시장 진출을 논의 중이다. 또한 로봇 공학 교육 분야 및 의료 분야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며 일반 산업분야 뿐 아니라 협업로봇이 적용 가능한 새로운 분야의 시장 역시 개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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