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웨어러블 업체·보험사 파트너쉽 맺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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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웨어러블 업체·보험사 파트너쉽 맺다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5.07.2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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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토-라이프플래닛 헬스케어 시장 선도 위해 맞손

스타트업 업체와 보험사가 만났다. 국내 보험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지 관심이 모아진다. 웨어러블 스타트업 직토는 인터넷 생명보험회사 교보라이프플래닛과 22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시아 최초로 체결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스타트업과 보험사의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직토는 걸음걸이 교정밴드 ‘직토 워크(ZIKTO Walk)’를 개발해 오는 8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직토 워크는 팔찌 형태로 착용해 사용자에게 올바른 걸음걸이와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직토는 국내 하드웨어 스타트업으로는 최초로 작년 11월 미국 최대 크라우딩 펀드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1억 8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해 이목이 집중됐다.

양사는 ‘더 건강한 보험 캠페인’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할 계획이다. 직토가 그동안 침체됐던 보험업계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가 관심 포인트이다.

▲ 직토의 걸음걸이 & 자세교정 코치 직토워크

이번 제휴는 웨어러블 업체로는 핏빗(Fitbit), 미스핏(Misfit)에 이어 세계에서는 세 번째다. 세계 1위 웨어러블 업체인 핏빗의 경우 바이털리티 그룹(The Vitality Group)과 보험사 존 핸콕(John Hancock)을 연계해 보험상품을 출시했다. 핏빗은 지난 달에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됐으며 기업 가치는 10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토의 공동창업자 서한석 CFO는 “이러한 혁신적인 결합 상품이 우리 국민의 균형 잡힌 삶을 촉진시키고 운동하는 습관에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각종 성인질환과 자세불균형으로 인한 질병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직토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창업발전소 사업에 2014년에 선정돼 올해도 후속 지원을 받고 있다. 창업발전소는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 지원 사업으로 2013년에 시작돼 올해의 신규 스타트업까지 총 43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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