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만화 거장 스탠 리, ‘라인 웹툰’과 신인 작가 발굴 나서
상태바
미국 만화 거장 스탠 리, ‘라인 웹툰’과 신인 작가 발굴 나서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7.08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세계 만화의 디지털 유통 및 소비에 앞장서온 라인 웹툰이 오늘 전설적인 만화 작가 스탠 리(Stan Lee)가 운영하는 ‘파우!’ 엔터테인먼트와 업무 제휴를 맺어 신인 작가 발굴을 위한 슈퍼히어로 만화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등 수상자에게는 상금 3만달러와 함께 작품에 대한 스탠 리의 조언과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에서 이미 10년 넘게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네이버 웹툰은 2014년 미국 시장에 진출했고 파우 엔터테인먼트와의 이번 업무 제휴를 비롯해 보다 많은 신규 작가와 파트너들과의 제휴를 추진하는 등 미국 내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다.

이번 슈퍼히어로 만화 공모전은 한국에서 이미 여러 차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던 도전만화를 통해 진행되는 형식으로 라인 웹툰의 도전만화인 ‘챌린지리그’에서 열리는 세 번째 공모전이다. 챌린지리그는 해당 역량 있는 신인 만화 작가 발굴을 위한 신선하고 혁신적인 방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만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세 개 에피소드 이상의 슈퍼히어로 만화 창작물을 참가 신청 페이지에 직접 업로드하면 된다. 스탠 리와 파우 엔터테인먼트 담당자와 라인 웹툰의 편집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결승 진출자를 가려낼 예정이다.

1등에게는 총 상금 3만달러와 함께 스탠 리의 조언과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해당 작품은 라인 웹툰에 연재된다. 2등 수상자에게는 1만달러의 상금이 수여되며 3등, 4등 수상자들과 마찬가지로 라인 웹툰의 만화 작가로 정식 등록돼 원고료가 지급된다.

김준구 네이버 웹툰&웹소설 CIC 대표는 “만화계의 전설과 함께 일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슈퍼히어로 콘텐츠는 라인 웹툰의 여러 콘텐츠 가운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공모전이 전 세계 능력 있는 만화 작가들을 발굴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하며 무엇보다 라인 웹툰의 작가에게 살아있는 전설 스탠 리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스탠 리는 “신인 작가를 발굴할 때마다 항상 흥분되고 심장이 뛰는 걸 느낀다”며 “라인 웹툰과 함께 새로운 슈퍼히어로를 탄생시킬 재능 있는 만화 작가를 발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