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공유경제’ 비즈니스로 작년해 250% 이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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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공유경제’ 비즈니스로 작년해 250% 이상 성장
  • 이광재
  • 승인 2013.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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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의 자신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 공간을 올리고 이를 예약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제공하는 에어비앤비(Airbnb)가 최근 연차보고서를 발표하고 2012년 한 해 동안 250%의 놀라운 성장을 달성했다고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창립 이후 현재 400만 명의 여행객들이 에어비앤비를 이용했는데 이 중 3/4인 300만명이 작년 한 해에 에어비앤비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레 러치 에어비앤비 아태지역 총괄 이사는 "에어비앤비는 전세계 사람들이 신뢰, 존중, 이해와 공유를 기반으로 자신들의 독특한 공간들을 나눌 수 있는 장터가 되고 있다"며 "에어비앤비는 특히 2012년에 여행객과 주인들에게 독특한 경험들을 제공함으로써 250% 이상 성장할 수 있었다. 올해 1월 한국 진출을 통해 발표한 바와 같이 한국 에어비앤비 커뮤니티도 놀라운 성장률을 보였다. 한국에 총 900개가 넘는 리스팅(객실 및 숙박 공간) 가운데 700건은 2012년에 추가됐을 정도다. 향후 전세계적으로 얼마나 더 큰 성장을 하게 될 지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에어비앤비의 사용자 커뮤니티를 위해 그리고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지역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에 네이버후즈(Neighborhoods)라는 기능을 추가로 발표했다. 이 기능을 통해 에어비앤비는 사용자들에게 각 지역 관련 정보와 사진들을 보다 심도 있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용자들은 각자의 여행 목표에 맞는 지역의 리스팅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고를 수 있게 되어 각 여행자들에게 맞는 완벽한 숙소와 주변 환경까지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에어비앤비는 또한 사용자들이 희망 휴가와 주거지 리스팅들을 지정해 '하트' 표시를 할 수 있는 위시리스트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위시리스트 공유가 가능, 친구와 함께 꾸밀 수도 있으며 언제든지 재검색이 가능하다.

에어비앤비는 물건과 서비스의 공유를 통해 사람들을 이어주는 공유경제의 대표적인 서비스 모델 기업이다. 공유경제(또는 공동 소비)의 목적은 기존의 자원을 보다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활용하는데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사회를 변화시켜 자원에 대한 접근과 활용을 높여 단순히 개인이 자원을 소유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공유 및 접근 향상을 통해 보다 큰 시너지를 내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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