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영문 DART 시스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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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영문 DART 시스템 확대
  • 김민진 기자
  • 승인 2024.02.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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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영문 DART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개선할 것을 밝혔다. 이미 2023년에 법정공시(사업보고서 등) 제출 즉시 영문 DART에서 공시 발생 사실 등을 영문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 바 있으며, 제출된 국문 재무제표를 XBRL 전용 뷰어를 통해 영문으로 조회하는 1단계 개선안을 시행했다.

DART 영문 서비스 강화 방안 요약 [출처: 금융감독원 보도자료]
DART 영문 서비스 강화 방안 요약 [출처: 금융감독원 보도자료]

올해는 2단계 개선안의 일환으로 영문 콘텐츠 확대 및 공시 데이터 수집·활용도 제고를 위해 영문 DART 고도화와 ‘영문 Open DART’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영문 DART 고도화는 외국인 투자자가 외국인 투자자가 법정공시 주요 항목(목차·서식 등)을 영문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영문 DART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개선되며 주요 공시 데이터(83종)의 분석‧활용을 위한 영문 전용 서비스인 ‘영문 Open DART’도 신규 구축된다.

이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가 공시 발생사실(1단계)에 이어 목차와 주요 항목(2단계)까지 영문으로 실시간 확인하고, 대량의 데이터를 쉽게 수집·분석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국내 자본시장의 저평가를 해소하는 요소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국내 투자자에게만 제공되었던 ‘공모정보’ 등 주요 편의 기능을 외국인 투자자에게도 동일하게 제공하여 국내기업의 자본조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2월부터 4월까지 공개경쟁 입찰절차를 완료한 후, 연내 정식 가동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시스템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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