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및 보안 솔루션 기업 파이오링크가 2023년 무역의 날을 맞아 ‘5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수출의 탑은 한국무역협회가 매년 12월 5일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수여한다. 단일 법인 기업의 수출 실적이 특정 구간을 넘어서는 신기록 경신 때 수여되며 실적 기준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다.
파이오링크는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ADC)를 국산화해 수입품을 대체했을 뿐 아니라 국외 판로까지 개척했다. 이후 출시한 웹방화벽과 보안 스위치 등 제품과 보안 서비스인 관제와 컨설팅까지 수출하면서 해외 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이어오고 있다. 일본에는 지사를 설립하고 오랜 기간 영업과 기술 지원을 하고 있으며 베트남·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판로도 확장하고 있다.
수출의 탑 신청 기준인 최근 3년간 수출 실적은 2021년 200만 달러, 2022년 260만 달러, 2023년 500만 달러 이상을 달성해 3년 만에 약 150% 급증했다. 주요 수출국은 일본이며 주요 제품은 ‘티프론트(TiFRONT) 클라우드 매니지드 네트워킹’ 솔루션이다.
티프론트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유무선 네트워크 장치인 스위치와 AP를 중앙 집중적으로 관리하면서, 액세스 네트워크의 보안과 가시성을 확보해 보안 관제 역할까지 하는 네트워크·보안 제품이다.
티프론트의 주요 고객은 본사와 다수의 지사를 운영하는 유통 기업, 대학, 공공을 비롯해 중소·소호(SOHO) 사업자 등이 있으며 산업제어시스템의 운영 기술(OT) 네트워크 보호가 필요한 제조 기업까지 다양한 산업에 구축돼 있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와 반도체 부족 사태 등으로 적시 납품의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5백만불 수출의 탑을 받게 돼서 고무적이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일본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시장의 영업·마케팅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