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소형모듈원전(SMR) 사이버 보안 위한 협의체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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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소형모듈원전(SMR) 사이버 보안 위한 협의체 발족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3.12.0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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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국가사이버안보센터)이 12월 1일 국가 전략 기술로 육성중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의 보안 대책을 지원하기 위해 유관 기관 및 산학연 보안 전문가들과 함께 'SMR 사이버보안 협의체'를 발족했다.

차세대 SMR 개발에는 자율 운전과 원격 운전 등 첨단 IT가 적용되고 있는데 개발 전 과정은 물론 설계 초기 단계부터 사이버 보안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주요 원전 수입국들이 사이버 보안 시스템 구축 등을 요구하고 있어 원전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SMR 사이버 보안이 원전 개발의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

본 협의체에는 국정원을 중심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정부 기관과 i-SMR 사업단,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학회, 한국정보보호학회 등 산학연 15개 기관이 참여한다.

협의회는 SMR 관련 ▲보안 내재화 지침 마련 ▲사전 설계 검토 단계부터 보안 대책 지원 ▲공급망 보안 체계 구축 ▲시스템 장애·해킹 대비 사이버 복원력 강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결과물을 유관 기관을 통해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국정원 관계자는 "협의회를 통해 혁신형 SMR의 기술적 성과를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최적화된 보안 모델을 도출하여 선제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우수한 우리 SMR의 수출 경쟁력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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